부산 동래구 안락2동주민자치회(회장 김준식)는 동 주민센터에 EM복합기(EM발효액 배양 및 공급기)를 설치하고 8월부터 EM(친환경 미생물 발효액)을 주민들에게 저렴하게 보급한다고 31일 밝혔다.
EM은 효모균· 유산균· 광합성균을 주균으로 인간과 환경에 유익한 80여 종의 미생물을 조합해 배양한 미생물 복합체로 EM발효액을 음식물류폐기물에 뿌려주면 악취 저감뿐 아니라 집 청소, 세탁, 행주 및 도마 청소, 화초 키우기 등용 실생활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고 폐수 중 유기물을 분해하는 능력이 탁월해 수질개선에도 효과적이다.
안락2동 주민자치회는 EM발효액을 구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아 인터넷 등에서 1ℓ당 4천 원∼5천 원가량으로 구매하거나 집에서 원료를 가지고 직접 배양해야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점에 착안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EM발효액은 8월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보급되며 필요한 주민은 2ℓ 빈 페트병을 공급기에 넣고 EM 복합기에 500원 동전을 투입하면 1.8ℓ의 발효액이 자동으로 주입된다.
수익금은 EM발효액을 재배양하기 위한 원료비와 연말 이웃돕기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준식 주민자치회장은 "친환경 미생물 발효액은 생활하천 수질개선 등 환경보전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EM의 효용성과 생활 속 사용방법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끝)
출처 : 부산동래구청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