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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 기술적 결함 나타나 트랜잭션 속도 저하

    • 이동현 기자
    • |
    • 입력 2023-02-27 11:07
    • |
    • 수정 2023-02-27 11:07

트랜잭션 속도 저하로 일부 사용자들에게 거래 장애 일으켜

[출처 : 솔라나 스테이터스 트위터]

솔라나 블록체인에 트랜잭션 속도를 저하시키는 기술적 결함이 발생했다.

26일(현지시각) 비트코인닷컴 뉴스가 솔라나 블록체인에 기술적 결함이 나타나 트랜잭션 속도가 저하됐다고 전했다.

지난 25일 솔라나 스마트 컨트랙트 토큰 네트워크에 ‘대형 포킹 이벤트’로 알려진 기술적 결함이 발생하면서 일부 사용자들이 거래하는데 불편을 겪었다.

지난 25일 오후 6시 37분(UTC) 솔라나 블록체인의 기능이 저하되어 일부 트랜잭션 오류와 함께 블록 완료 속도가 눈에 띄게 느려졌으며, 리퀴드 스테이킹 풀인 솔블레이즈(Solblaze)는 솔라나의 블록 생산이 완전히 중단되지는 않았으나 포킹 이벤트로 인해 속도가 느려졌다고 얘기했다.

또한 솔블레이즈는 솔라나 블록체인에서 메인넷 베타의 대규모 포크 이벤트가 발생해 검증자들이 포크를 해결하는 속도를 늦추게 했지만 “솔라나는 작동 중”이라 말했으며, 네트워크가 초당 약 16건의 거래 속도로 블록을 확인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솔라나 스테이터스(Solana Status) 업데이트 웹사이트에서는 이를 ‘클러스터 불안정성’이라고 얘기하며, 조정된 재시작을 통해 블록 최종화 가속에 나섰다.

솔라나 스테이터스 페이지는 문서 링크를 통해 다시 시작하는 방법을 알렸다. 문서 링크에 따르면 검증자는 슬롯 179526408에서 스냅샷을 생성한 뒤 검증자 명령줄을 수정해 이전 버전 1.13.6을 설치하고 검증자를 다시 시작해야 한다.

코인데스크는 검증인과 개발자가 느린 트랜잭션 처리로 문제가 시작되어 솔라나에서 활동이 거의 중단된 상태까지 발전했다고 말했다고 얘기했다.

현재 검증자 운영자와 솔라나 엔지니어는 근본적인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으며, 솔블레이즈는 "검증자가 v1.14에서 v1.13으로 복구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번 트랜잭션 속도 저하 문제가 지난 해 블록체인이 겪은 블록 생산 중단 문제를 연상시키고 있어 향후 이런 문제가 계속해서 생길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해 12월 솔라나 터줏대감이자 NFT 프로젝트 디갓과 유츠가 각자 이더리움·폴리곤으로 터전을 옮긴다고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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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현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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