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 팔케가 비트코인 코어 유지 관리자 자리에서 떠날 것으로 보인다.
22일(현지시각) 비트코인 매거진이 비트코인 코어(Bitcoin Core) 유지 관리자 마르코 팔케(Marco Falke)가 사임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팔케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7년간 일했던 비트코인 코어 유지 관리자 자리에서 사임한다고 알렸다.
그는 트위터에 "도전적인 결정으로, 저는 유지 보수 역할에서 전환하기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저는 오픈 소스와 비트코인에 대해 여전히 열정적이고 미래에 대해 긍정적이지만, 유지 보수를 하는 것은 더 이상 개인적으로 적합하지 않습니다"라고 얘기했다.
또한 그는 최근 자금 지원이 오케이코인(Okcoin)과 패러다임(Paradigm)의 공동 보조금에서 나온 만큼 이러한 후원자들에 대해 감사하는 글도 적었다.
비트코인 매거진은 팔케는 비트코인 개발 과정에 있어서 누구보다 적극적이였으며, 비트코인 코어 코드에 더 많은 변화를 병합했다고 찬사를 보냈다.
‘비트코인 코어’는 블록체인에 연결해 오픈 소스 개발자가 △연구 △동료 검토 △테스트 및 문서화에 기여하면서 작업을 계속 실행하고, 소수의 프로젝트 관리자 그룹이 비트코인 코드에 직접 액세스한다.
새 코드를 기존 비트코인 코어 코드에 병합하기 위해서는 비트코인 코드에 대해 작업하는 핵심 개발자와 기여자가 아닌 유지관리자와 커밋 액세스 권한이 있는 사람만이 가능하다.
팔케는 2016년부터 계속 비트코인 코어 저장소 관리자로 일했으며, 비트코인 코어 관리자는 저장소에 대한 커밋 권한이 있기에 다른 개발자의 기여를 코드베이스에 병합하는 것에 있어 책임을 가진다.
현재 공식 비트코인 코어 유지 관리자는 팔케를 제외한 4명으로, 매우 중요한 역할이지만 비트코인을 공식적으로 제어하지 않는다는 점도 생각해야 한다. 이로 인해 향후 전체 노드를 실행하는 비트코인 사용자들은 비트코인 코어 관리자가 승인하는 코드 변경사항에 대해 선택하고, 프로토콜에 견제 및 균형 계층을 추가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20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는 암호화폐 대표주자인 비트코인(BTC) 시가총액이 유명 결제사 비자(Visa)와 마스터카드(Mastercard)의 시가총액을 넘어섰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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