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화된 경제 보안 시스템 제공사 카오스랩스가 유명 투자사로부터 투자를 유치해 업계의 이목이 쏠렸다.
22일 코인데스크는 암호화폐 프로토콜을 위한 자동화된 경제 보안 시스템 제공사이자 스타트업인 카오스랩스(Chaos Labs)가 2,000만 달러(한화 약 260억 7,600만 원) 상당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보도했다.
알려진 바로는 이번 투자는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과 페이팔 벤처스(PayPal Ventures)가 리드했다. 이어서 해시키(Hashkey), 코인베이스(coinbase), 유니스왑(Uniswap) 및 다수 엔젤 투자사들이 참가했다.
이번 확보한 자금으로 카오스랩스는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 프로토콜을 위한 리스크 및 보안 제품 스위트 확장에 집중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021년 10월 설립된 카오스랩스는 온체인 리스크 관리 플랫폼을 주특기로 지닌 것으로 밝혀졌다.
구체적으로 해당 플랫폼은 위협 방지를 위한 자동화된 보안 모니터링과 현재 시장 조건들에 상관없이 프로토콜 안정성과 상태를 검증 가능한 시뮬레이션 엔진을 포함하고 있다. 이로써 카오스랩스는 디파이 프로토콜이 자본 효율성을 최적화하고 공격으로부터 유저를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코인데스크는 카오스랩스가 유동성 프로토콜인 아베(Aave), 블록체인 오라클 제공사 체인링크(Chainlink), DEX(탈중앙화 거래소) 유니스왑 등과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오스랩스 오더 골드버그(Omer Goldberg) 설립자이자 CEO는 “우리는 모든 디파이 프로토콜이 해커와 예상치 못한 변동으로부터 경제 시스템이 안전한지 검증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강력한 위험 테스트를 수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에 향후 카오스랩스는 최근 잇따른 디파이 해킹을 성공적으로 막아낼 수 있을지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지난 20일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기업 ‘체이널리시스’가 북한과 연계된 해커의 ‘큐빗(Qubit)’ 해킹 사례를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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