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오비가 홍콩에서 모든 규제를 이행하는 최초의 거래소가 되기 위해 홍콩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가 공식 채널을 통해 홍콩 내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허가를 받겠다고 발표했다.
후오비는 “홍콩에서 모든 규제를 이행하는 최초의 거래소가 되고, 디지털 자산 성장을 위해 아시아태평양 이용자와 협력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현재 홍콩은 암호화폐 거래소의 증권선물위원회(SFC) 등록을 의무화하는 허가 제도 뿐만 아니라 개인 투자자의 암호화폐 이용을 허용하는 신규 규제 체계를 도입할 예정이며, 암호화폐 규제안에 대한 대중 의견을 받아 6월에 정식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후오비는 이를 바탕으로 홍콩 시장 진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본사를 싱가포르에서 홍콩으로 옮기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아가 기관 및 고소득 개인을 위한 새로운 법인 ‘후오비 홍콩’의 설립도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저스틴 선 후오비 고문은 “홍콩 당국의 암호화폐 친화적인 규제 기조와 소매 투자자 개방 조치가 이 같은 사업 확장으로 이어진 것”이라며 “올해 홍콩 직원을 50명에서 200명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얘기했다.
향후 홍콩에서 진행되는 암호화폐 규제안에 따라 후오비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29일(현지시각) 트론 설립자이자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 고문인 저스틴 선이 트위터를 통해 “2023년 목표는 5개국이 TRX를 법정화폐로 채택하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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