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튼이 원 개발사 크러스트 유니버스와 분리하고 새 토크노믹스와 2323년 로드맵을 공개한다.
20일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이 원 개발사 크러스트 유니버스와 3월 1일부로 분리해 각자 사업에 집중하고 준비금을 모두 소각하는 ‘제로 리저브’여부 등을 투표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수정 작업을 진행했던 새로운 토크노믹스(토큰 경제) 안건을 제안해 클레이튼 운영을 총괄하는 거버넌스 카운슬(운영위원회, GC)투표를 오는 22일부터 진행한다.
제안한 안건에는 50억 개 상당의 미유통(리저브) 물량 처리 방안 의제도 포함되며, 투표는 28일 종료되고 새 토크노믹스 및 2023 로드맵 등을 공개할 계획이다.
재단은 일반 사용자들에게 블록 검증자 참여 기회를 개방하기 위해 로드맵을 기반으로 퍼미션리스(무허가) 블록체인 전환을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클레이튼 플랫폼에서의 다양한 탈중앙화 프로젝트들의 운영을 권장할 것이다.
또한 크러스트 유니버스를 포함한 블록체인 업계 협력사들과 관계 확대를 통해 실제 클레이튼 기술을 사용하는 서비스들을 찾아 대중성을 강화한다.
클레이튼은 신기술 적용과 사업 방향 등과 관련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한 후 주요 아젠다를 GC에 제안하고, 아젠다에서는 시행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GC 멤버 온체인 투표를 실시한다. 이 때 재단은 클레이튼 생태계 확장 사업을 위한 의사결정 중재자로 투표 참여를 유도하고 의사결정 절차를 관리할 것으로 보인다.
서상민 클레이튼 재단 이사장은 "클레이튼 블록체인은 이번 개편 과정을 완전한 탈중앙화로 한발짝 더 나아가기 위한 계기로 삼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블록체인 기술 발전 프로젝트 추진을 진행하고, 동시에 커뮤니티와의 신뢰도 구축, 탈중앙화 진척 활동을 위해 끊임없이 정진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향후 클레이튼은 국내외 클레이튼 커뮤니티가 의사결정 과정에 있어서 직간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소통 창구를 마련하고, 이를 토대로 클레이튼은 개발자와 커뮤니티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블록체인 메인넷이 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1월 라인 블록체인 운영사인 라인테크플러스(LTP)는 “리저브 제로(reserve zero)에도 불구하고 그 어느 때보다 많은 팀과 협력 중이다”라며 “도시는 이미 지난 10일간, 30만 명 이상의 글로벌 지갑 유저를 확보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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