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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자립 앞둔 보호대상 청소년에게 최대 400만원 지원

    • 이동현 기자
    • |
    • 입력 2023-02-07 11:07
    • |
    • 수정 2023-02-07 11:07

서울 지역 그룹홈에 거주하는 고등학생 신청 가능, 총 30명 모집

▲두나무, 자립 앞둔 보호대상 청소년에게 최대 400만원 지원

두나무가 쉼표 사업을 통해 자립을 앞두고 있는 보호대상 청소년들의 홀로서기를 돕는다.

7일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가 자립을 앞두고 있는 보호대상 청소년의 문화 예술 활동 및 정서적 지원을 위해 ‘청소년•자립 준비 청년 커뮤니티 활동 지원사업-쉼표’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전했다.

‘쉼표’는 보호종료를 앞두고 있는 청소년들이 홀로 설수 있도록 문화 예술 활동 등 다양한 경험을 제공해 적성을 파악하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보호 시설에서 생활하는 청소년들은 자립이 준비됨과 별개로 만 18세가 되면 보호 시설에서 나가야 한다.

쉼표 사업은 보호 대상 청소년들에게 △문화 예술 △직업 체험 △여행 등 기회를 제공해 청소년들의 자아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또한 소규모 단위로 운영해 비슷한 상황에 처해있는 또래 혹은 선배와 교류가 적은 그룹홉 거주 청소년들을 위해 커뮤니티 활동 지원 및 정서적 안전망, 지지 체계 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쉼표 사업은 지난 해 8월 두나무가 아름다운재단과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의 사회 안착을 위해 추진하기로 했던 ‘3종 통합 케어’ 중 하나로, 두나무는 아름다운재단에 총 6억 6,000만원 규모를 후원하면서 △교육비 △생활 안정 자금 등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한 바 있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보호 대상 청소년은 문화 예술 활동이나 여행 등의 여가 활동을 통해 자아의 '쉼'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일반 청소년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홀로서기를 앞둔 청소년들이 일상에 작은 쉼표를 찍고, 이 쉼표가 건강한 자립의 든든한 지지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아란 아름다운재단 변화확산국장은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내가 뭘 좋아하는지, 나는 어떤 사람인지 파악할 수 있도록 퇴소 이전에 준비할 수 있게 새롭게 시도되는 사업"이라며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곧 다가올 자립생활의 청사진을 그리고, 앞으로 살아가며 기쁨과 슬픔을 나누고 의지할 수 있는 좋은 사람을 만나는 소중한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쉼표의 신청 가능 대상은 서울지역 그룹홈에 거주하고 있는 고등학생(2005~2007)으로 30명의 참가자를 오는 14일까지 모집할 예정이다. 향후 모집일인 14일이 지나고 선정된 청소년에게는 문화 교육 활동을 위한 지원금으로 1년간 인당 최대 400만원이 제공되며, 팀별 커뮤니티 활동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해 6월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Upbit) 운영사인 두나무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굿네이버스 서인지역본부와 손잡고 전국 56개 아동양육시설에 피자 2,500판을 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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