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NFT 두들스2의 자체 캐릭터를 만들 수 있는 ‘두플리케이터’가 거래가 급증해 업계의 이목이 쏠렸다.
2일 오전 10시 기준 NFT(대체불가토큰) 마켓플레이스 오픈씨(OpenSea)에 따르면 두플리케이터(Dooplicator) 거래 규모가 전일 대비 276% 증가한 43만 9,263달러(한화 약 5억 3,555만 원)를 기록했다. 이어서 거래된 NFT 수량도 259개로 직전 24시간보다 무려 408% 늘었다.
앞서 지난달 말 두들스팀은 후속 프로젝트로 두들스2(Doodles2)를 출시한 바 있다. 두플리케이터를 구매한 두들 토큰 보유자는 플로우(Flow) 블록체인을 통해 다양한 특성을 가진 두들스 아바타용 웨어러블(wearable) 장비들을 만들 수 있다. 현재 두들스2 웨어러블은 NFT 마켓플레이스 가이아에서 판매되고 있다.
여기서 두들스란 인기 그래픽디자이너 스콧 마틴(Scott Martin) 특유의 작화 스타일인 콕콕 찍은 두 눈과 해맑게 웃는 얼굴이 특징인 NFT이다.
더불어 두들스2는 전작과 다르게 본인 캐릭터의 외모를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할 수 있는 기능이 도입됐다. NFT 홀더는 직접 두들 캐릭터를 민팅(minting, 발행)하고 피투톤, 머리색 등의 세부적인 외형을 설정해 맞춤형 NFT로 구축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일반 NFT 프로젝트는 각각 독특한 세계관을 가지고 있으나 두들스는 존재하지 않고, NFT마다 있는 캐릭터의 설명만 있다. 다만 오직 커뮤니티 기능으로만 강력한 유대관계를 형성해 두들스는 상위 프로젝트로 자리 잡았다. 이에 향후 두플리케이터로 인해 두들스2는 BAYC(지루한원숭이의요트클럽)과 크립토펑크 등을 꺾고 상위 NFT로 거듭날 수 있을지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지난해 12월 디갓(DeGods)과 유츠(y00ts)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내년 1분기 이더리움과 폴리곤으로 브릿지(bridge)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여기서 디갓과 유츠란 작년 10월 예명 ‘프랭크 디갓(Frank DeGods)’으로 활동 중인 NFT 창작자 로훈 보라(Rohun Voora)가 제작한 솔라나 기반 NFT 프로젝트로서, 솔라나(SOL) 블록체인을 대표하는 인기 NFT(대체불가토큰)로 자리 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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