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폭염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공사현장 근로자 안전관리에 나섰다.
수원시는 수원컨벤션센터 건립공사 작업 중 근로자들이 적절한 휴식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휴게 공간 안에 선풍기를 설치했다.
또 응급처치가 가능한 '쿨센터'를 운영해 현장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외부작업을 하는 근로자는 하루 두 차례 체온을 측정하고 몸 상태에 따라 휴식하도록 관리하고 있다.
또 식용 포도당과 얼음팩을 현장 곳곳에 비치하고 주 1회 '화채DAY'를 운영해 작업에 지친 근로자들에게 시원한 화채를 제공한다.
매일 작업 시작 전 근로자들이 몸 상태를 점검해 대처할 수 있도록 안전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공사현장 관계자는 "근로자 안전을 위해 정오부터 오후 2시에는 작업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완공까지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남부 마이스(MICE) 산업의 허브 역할을 하게 될 '수원컨벤션센터'는 전체면적 9만 7602㎡로 전시장, 컨벤셜홀 등이 들어선다.
2016년 공사를 시작해 내년 3월 개관을 목표로 공사 진행 중이다.
현재 공정률은 55%로 내외부 마감 공사가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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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수원시청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