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부 플랫폼 ‘체리’가 누적 후원금 70억원을 넘어섰다.
25일 국내 블록체인 기반 기부 플랫폼 ‘체리’가 출시 3년 만에 누적 후원금 70억 원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현재까지 체리를 통해 320개의 단체에서 1,552개의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누적 기부 횟수는 103,093회를 넘어섰다.
업체 측에서는 MZ세대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체리의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기부자 60% 이상이 40~50대지만, 체리 기부자의 약 60%는 MZ 세대로, 최다 개인 기부자 5명 중 4명이 MZ세대라고 밝혔다.
현금 기부와 어색한 MZ 세대들의 기부를 이끌 수 있었던 것은 체리를 개발한 이수정 대표의 “다음 세대를 미래의 자선가로 키워내는 플랫폼을 구축하겠다” 라는 의지가 있었다.
이수정 대표는 △체리 스니커즈 데이 △체리 댄스 챌린지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와 연결한 제페토 챌린지 등 여러 챌린지를 통해 MZ세대들의 기부를 이끌어냈다. 체리 마스코트 캐릭터 공모전을 열어 1000만원의 상금을 걸기도 했으며, 온라인 봉사학교 ‘체리 스쿨’ 을 운영하는 등 앞장서서 MZ세대에 기부의 가치를 알렸다.
또한 기업들이 적극적인 ESG 활동을 통해 체리의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BC카드는 설날을 기념해 임직원들이 참여가능한 체리 기부플랫폼의 캠페인 3개를 소개했고, 롯데멤버스와의 제휴를 통해 L.point와 L.pay로도 기부가 가능하게 했다.
이수정 대표는 "누구나 기부할 수 있는 분위기를 통해 기부의 접근성을 높이고 싶다" 라며 “체리의 기술로 따뜻한 사회를 만들며 많은 사람들에게 신뢰받는 플랫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향후 체리의 기술과 다양한 챌린지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2일 IT 전문기업 이포넷이 자체 기부 플랫폼 체리를 별도 법인으로 분류해 신사업 추진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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