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과 인접한 반도 국가 지브롤터에서 암호화폐로 연봉을 지급하는 프로축구 구단이 탄생했다.
30일(현지 시간) 영국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암호화폐 천국'으로 불리는 지브롤터의 프리미어리그 소속(1부) '지브롤터 유나이티드 F.C' 는 내년 시즌부터 축구 선수들에게 연봉을 암호화폐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1943년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창단된 지브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해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출신 미셸 살가도, 두바이 부호 파블로 다나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구단 리빌딩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지브롤터 유나이티드는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콴토코인(QuantoCoin)과 손잡고 해당 코인으로 선수들의 연봉을 지급하는 한편 직접 ICO에 나설 계획이다.
다나 구단주는 "내년 시즌부터 모든 선수의 계약이 암호화폐로 체결될 것"이라고 밝히고 "블록체인과 암호화폐가 가진 개방성이라는 특성으로 인해 프로축구에 만연된 부패와 불투명성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지브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2016-17시즌 2부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해 1부리그로 승격한 이후 2017-18시즌 4위를 기록했다.
오진석 기자
출처 : 블록체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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