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투자 침체기에도 불구하고 최저가 서비스 ‘사공사’ 모회사 포스트랩이 시드 투자를 성황리에 이뤄 업계의 이목이 쏠렸다.

3일 딥러닝 기반 최저가 검색 플랫폼 ‘사공사’의 운영사 포스트랩이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베이스인베스트먼트의 리드로 더벤처스, 오로라인베스트먼트, 데이터솔루션이 공동 투자했으며 아직 정확한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포스트랩은 커머스 검색 분야에서 사용자 경험을 선도하기 위해 라이엇게임즈 사업개발팀장, 빙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활동을 해온 권형준 대표와 블록체인 DEX(탈중앙화 거래소) ‘EOSDAQ’ 창업자인 정세현 CTO가 손잡고 설립한 기업이다.

현재 포스트랩에서 개발하고 있는 ‘사공사’는 딥러닝(deep learning) 기반 자체 데이터 엔진을 활용, 주요 쇼핑 플랫폼의 상품 정보와 유저의 신용·체크카드, 멤버십, 쿠폰 등의 할인 수단 정보를 바탕으로 개인화된 최대 할인 혜택 조합을 제공하는 최저가 서비스다.

앞서 지난해 9에 출시한 알파(alpha) 버전에는 스마트폰, 모니터, 키보드 등의 디지털 기기의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선보였었다. 추후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판매자별 신뢰도 기반 검색, 배송 옵션별 검색 기능 등을 제공해 유저들이 온라인 쇼핑할 때 일반적으로 경험하는 불필요한 절차 및 불편한 요소들을 타파하고 구매 결정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시트 투자 리드 기업 베이스인베스트먼트 양형준 팀장은 “커머스 플랫폼들이 카테고리별로 분화하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유저가 최저가를 찾기 위해 쓰는 시간과 노력은 역설적으로 점점 더 커지고 있다”라며 “뛰어난 기술력과 사업개발 경험을 지닌 포스트랩 팀에서 쇼핑 검색 행태를 혁신할 것으로 기대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포스트랩 권형준 대표는 “투자 침체기임에도 불구하고 포스트랩의 비전과 앞으로 빚어나갈 혁신을 믿어주는 투자자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매우 뜻깊다”라며 “커머스 영역에서 고객들이 당연하게 누려야 했던 편리한 쇼핑 검색 경험을 제공하는 것과 더불어, 향후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에서도 온라인 커머스의 새로운 지평선이 될 수 있도록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향후 포스트랩의 ‘사공사’ 공식 출시로 그동안 답답했던 온라인 커머스 시장에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을지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지난해 10월 블록체인 포인트 통합 플랫폼 ‘밀크(MiL.k)’ 운영사 밀크파트너스가 롯데멤버스와 손잡고 밀크 앱 내에 엘포인트(L.POINT) 계정 연동 기능 지원과 포인트 교환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전한 바 있다.

더욱 다양한 정보 및 방송 관련 소식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