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전자지갑 메타마스크 운영사 컨센시스가 이더리움 구매 서비스를 위해 페이팔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15일 암호화폐 지갑 메타마스크(MetaMask) 개발사 컨센시스(ConsenSys Inc.)가 페이팔 홀딩스(PayPal Holdings Inc.)와 신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미국 내 유저는 메타마스크 지갑으로 이더리움(ETH) 구매가 가능해졌다. 이로써 메타마스크는 페이팔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최초의 웹3 플랫폼으로 자리 잡게 됐다.
구체적으로 메타마스크 지갑을 통한 이더리움 구매 서비스는 하와이주를 뺀 모든 미국 사용자가 이용할 수 있으며, 컨센시스 관계자는 앞으로 몇 주 안으로 전국적으로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메타마스크 로렌초 산토스(Lorenzo Santos) 제품 관리자는 “페이팔과의 협력을 통해 미국 사용자는 메타마스크로 손쉽게 암호화폐를 구매할 수 있는 동시에 웹3 생태계를 쉽게 탐색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페이팔은 작년 처음으로 이용자에게 비트코인(BTC), 이더리움, 비트코인 캐시(BCH), 라이트코인(LTC) 등을 구매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 바 있다. 이어 올해 5월에는 해당 암호화폐를 다른 지갑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을 발표했었다.
현재 메타마스크는 이더리움 가상머신(EVM)을 지원하는 블록체인과만 호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컨센시스 조셉 루빈(Joseph Lubin) CEO는 이더리움의 공식 설립자이기도 하다. 이에 향후 메타마스크 지갑으로 또 어떤 암호화폐 구매가 가능해질지 기대된다.
한편 지난 7월 양자 보안 기술 기반 디지털 자산 관리 기업 해시어스가 글로벌 디지털 자산 지갑 PC 버전의 취약점 분석 결과를 공개하고 보안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의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더욱 다양한 정보 및 방송 관련 소식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