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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폼랩스 “영장 기각, 검찰은 근거없이 주장”

    • 박혜원 기자
    • |
    • 입력 2022-12-07 13:58
    • |
    • 수정 2022-12-07 13:58

법원, 테라 관계자들 구속영장 기각

▲테라폼랩스 “영장 기각, 검찰은 근거없이 주장”

테라폼랩스가 검찰의 구송영장 청구 기각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 3일 암호화폐 ‘테라·루나'의 발행사 테라폼랩스의 창립자이자 전 차이코퍼레이션 총괄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은 법원에서 기각됐다. 더불어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됐던 테라·루나의 초기 투자자 3명과 개발자 4명 모두 기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남부지법의 홍진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후 “이들의 죄질이 매우 무겁지만 구속할 필요성과 상당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에 대해 테라폼랩스 대변인은 입장문을 통해 “서울남부지방법원이 테라폼랩스 전 직원에 대해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며 “이로써 검찰의 주장이 근거 없음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검찰은 기각 사유를 검토하고 신 전 대표 등의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루나를 비롯한 암호화폐가 증권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신 전 대표 등에게 자본시장법에 규정된 범죄 혐의를 적용한 바 있다.

한편, 테라폼랩스 대변인은 “테라폼랩스를 둘러싼 의혹들을 뒤로하고 테라의 미래 구축과 블록체인 출시와 확장을 위해 전념할 것”이라며 “웹3 기반의 생태계를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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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원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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