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빗 브릿지 구축에 힘쓰고 있는 오지스가 신규 블록체인 톤 연결을 완료해 화제다.
2일 오지스(Ozys)는 오르빗 브릿지에 18번째 블록체인 톤(TON, The Open Network) 연결을 마쳤다고 밝혔다.
여기서 오르빗 브릿지(Orbit Bridge)란 풀스택(full-stack) 블록체인 기술사 오지스가 개발한 크로스체인(cross-chain) 플랫폼이다. 브릿지는 블록체인 간 통신 불가능성을 타파하고, 멀티체인 생태계 구축을 위한 필수 인프라로 자리매김해 널리 사용되고 있다.
톤은 월 활성 사용자 수가 약 7억 명으로 집계되는 글로벌 메신저 서비스 ‘텔레그램(Telegram)’에서 최초로 떠올린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이후 프로젝트는 오픈 소스로 변환됐고, 개발자 커뮤니티에 의해 발전하고 있다. 최근 텔레그램 내 월렛 기능 업데이트로 톤코인(Toncoin)의 활용도가 증가하고 있다.
그간 해당 플랫폼은 이더리움(ETH), 폴리곤(MATIC) 등 EVM(이더리움 가상머신) 체인과 더불어 리플(XPR), 톤과 같은 비 EVM 기반 체인도 꾸준히 연구 및 확장했었다. 이번 톤 연결로 오르빗 브릿지는 18개의 메인넷과 85개의 자산 연결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톤코인의 다른 메인넷으로의 브릿징이 우선으로 이뤄지며, 타 자산들의 전환도 차례대로 진행될 방침이다.
더 나아가 오지스는 톤 재단(TON Foundation)도 오르빗 브릿지 벨리데이터(validator, 검증인) 그룹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오르빗 브릿지는 탈중앙화 크로스인 브릿지로 100% 온체인(on-chain)에서 벨리데이터 그룹의 거버넌스 합의에 따른 데이터 검증을 거친다.
톤 재단을 시작으로 FS랩스, TEB, 코스모스테이션(Cosmostation), 네오플라이(NEOPLY), 디에스알브이, 디스프레드(Despread), 엠블록(M-block), 비하베스트(B-Harvest), 무브랩스와 오지스가 검증인 그룹의 일원으로 네트워크의 안정성이 한 단계 상승했다.
더불어 오지스는 내년 초 론칭을 목표로 하는 톤 기반 ‘AMM-DEX’인 메가톤 파이낸스(Megaton Finance) 개발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톤 기반 자산 보유자에게 활용 가능성을 시사하며 오지스의 ▲멀티체인 생태계 내 다양한 유저 ▲유동성 ▲프로젝트와의 융합 등으로 독자적인 톤 생태계의 활성화를 가속할 계획이다.
오지스 최진한 대표는 “오르빗 브릿지는 톤과 연결된 최초의 멀티체인 브릿지로, 이로써 파편화한 톤 생태계의 무한한 확장을 지원하게 됐다”라며 “브릿지 연결을 시작으로 웹3 기반의 톤 생태계에 웹2 기반 메신저 서비스인 텔레그램의 수많은 이용자가 유입될 수 있도록 연결 고리를 구축하고, 톤과 오지스 생태계의 동반 성장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향후 오르빗 브릿지는 톤 이후 또 어떤 블록체인을 도입할지 기대된다.
한편 지난 9월 웹3 게임 플랫폼 잇츠블록(ITSBLOC)이 국내 블록체인 기술사인 오지스(Ozys)와 손잡고 웹3 생태계 활성화 및 탈중앙화 거버넌스 시스템 확장에 나선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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