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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해저터널’ 달리던 BMW 또 불…이번엔 GT 차종

    • 조아라 기자
    • |
    • 입력 2018-07-30 15:19
▲ 20일 제2외곽순환도로 인천김포고속도로 구간에서 BMW 차량에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이 진압하고 있다. 인천소방본부 제공

고속도로를 달리던 BMW 차량에서 또 불이 났다. 

인천소방본부는 30일 오후 12시쯤 인천 서구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김포고속도로 북항터널을 주행하던 BMW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해 20여분에 진화했다고 밝혔다.

불이 난 차량은 그동안 주행 중 수차례 불이 났던 BMW 520d 차종이 아닌 2013년에 생산된 GT 차종이다. 

청라에서 인천항으로 달리던 승용차에는 운전자 ㄱ씨(56) 등 3명이 타고 있었지만 신속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그러나 낮 시간대에 화재가 발생해 인천∼김포를 잇는 제2순환외곽고속도로에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인을 조사하고 있다. 

BMW코리아는 최근 BMW 차량에서 화재가 잇따르자 지난 26일 BMW 520d 등 42개 차종 10만6317대를 대상으로 자발적 리콜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반면 일부 차주들은 BMW 코리아와 딜사인 도이치 모터스를 상대로 리콜 중 차량을 이용할 수 없는데다 중고차 값도 하락하고 있다며 서울중앙지법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박준철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 경향신문

조아라 기자 | 조아라@tvcc.publishdem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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