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의 야심작인 블록체인 메인넷 XPLA의 영문백서가 공개돼 업계의 이목이 쏠렸다.

18일 글로벌 블록체인 메인넷 ‘XPLA(엑스플라)’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메인넷에 대한 상세정보와 비전 등이 담긴 백서(Whitepaper)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엑스플라 백서에는 메인넷의 구조와 작동 원리를 기점으로 생태계 구성원과 토코노믹스 시스템, 향후 로드맵 등이 자세하게 담겼으며, 메인넷의 주축이 될 동명의 ‘XPLA’ 코인과 게임, 월렛 시스템 등 다양한 디앱(dApp, 탈중앙화 앱) 서비스의 운영 방안이 총 26페이지에 들어있다.

또한 엑스플라 생태계를 다른 블록체인 메인넷과도 연동할 수 있는 EVM(Ethereum Virtual Machine, 이더리움 가상머신) 호환성 업그레이드 계획 및 로드맵도 백서를 통해 시사했다.

현재 엑스플라는 콘텐츠 크리에이터와 유저 모두를 위한 블록체인 메인넷을 구축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이어 공정하고 투명한 블록체인 미디어 콘텐츠 플랫폼이자, 참여 주체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선순환 체계를 만들어 나간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이루기 위해 베타 게임 런처를 통해 쌓아온 노하우를 토대로 게임과 더불어 다양한 디앱 서비스들의 생태계 합류와 콘텐츠 평가, 운영 등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는 분산 네트워크 투표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더불어 밸리데이터들이 주축이 되는 상위 협의체는 초기 엑스플라 생태계 안정화를 위해 중요 안건 상정과 투표 등의 권한이 주어질 방침이다.

컴투스홀딩스 측은 "XPLA는 게임, 문화, 예술, 메타버스 등 미래 디지털 콘텐츠 및 플랫폼을 아우르는 글로벌 메이저 블록체인 생태계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라며 "핵심 파트너이자 검증자로 참여하고 있는 컴투스홀딩스, 컴투스 등을 중심으로 애니모카 브랜즈, YGG, 해시드, 오지스, 딜라이트, 엑스테리오 등 다양한 파트너들의 시너지가 더해져 안정성과 확장성, 콘텐츠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블록체인 메인넷 엑스플라 유저들이 향후 컴투스는 사업 고도화 및 웹3 생태계 성장을 이룰 수 있을지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지난 8월 컴투스 그룹의 블록체인 메인넷 엑스플라(XPLA)가 웹 3.0 게임 플랫폼 운영사인 엑스테리오(Xterio)에 전략적인 투자를 감행했다고 전한 바 있다.

더욱 다양한 정보 및 방송 관련 소식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