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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공공 동물장묘시설 임실에 들어선다

    • 조아라 기자
    • |
    • 입력 2018-07-30 14:50
▲ 전국 최초로 공공 동물장묘시설이 들어설 예정인 오수의견관광지 전경. ┃임실군 제공

전북 임실군에 전국 처음으로 공공 동물장묘시설이 들어선다.

임실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공공동물장묘시설 설치 지원사업에 오수면 후보지가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오수면은 주인을 살린 오수의견 설화로 유명한 곳이다. 이미 오수면에는 수견육종연구소와 반려동물 놀이터, 카라반캠핑장 등 오수의견관광지가 조성돼 있다.

반려동물 추모공원인 공공동물장묘시설은 오수면 금암리 군유지 8680㎡ 부지에 조성된다. 내년까지 50억원이 투입돼 수목장지, 장례식장, 야외봉안당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들 시설은 반려동물 장례를 친환경적으로 진행함으로써 환경오염을 줄이고 반려동물에 대해서 품격있는 사후처리를 담당하게 된다. 공공동물 장묘시설이 완공되면 오수면은 전국을 대표하는 반려동물 산업의 집적화된 공간으로 한발 더 다가서게 된다. 

임실군은 장묘시설 인근에 갤러리하우스와 산책정원 등의 기능을 보강하는 한편 도립 반려동물교육보호센터를 유치해 반려동물산업의 메카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반려동물 산업 전문인력 양성 시스템도 갖춰 나간다는 계획이다. 

임실군은 민선 7기 핵심정책 중 하나로 반려동물산업 거점지역 육성사업을 추진중이며 오수의견 관광지를 대한민국 최고의 반려동물 테마공원으로 이끌겠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심 민 군수는 “반려동물 1000만시대를 맞이해 오수의견의 역사적 스토리를 잘 살려내 오수를 반려동물 산업의 거점지역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용근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 경향신문

조아라 기자 | 조아라@tvcc.publishdem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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