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P2E 시장 활성화 가능성이 제기되자 P2E 게임사 드래곤플라이가 다시금 도약하고 있다.
14일 오전 11시 04분 게임물관리위원회 김규철 위원장의 P2E(Play to Earn) 긍정적 평가에 따라 드래곤플라이(DragonFly)는 전거래일대비 85원(8.46%) 오른 1,0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지난해 11월 드래곤플라이는 국내 최초로 P2E 메인넷인 ‘비빗(BEBIT)’ 구축을 끝낸 바 있다. 이어 자체 웹3 플랫폼 서비스 ‘인피니티마켓’은 이달 초 론칭된데 이어 연내에 그랜드 오픈과 더불어 대규모 이벤트를 준비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드래곤플라이 자회사 디에프체인의 필리핀 법인을 통해 현지에서 ‘스페셜포스 러쉬’ 오프라인 게임대회 투어를 준비 중이다. 이달 중에 스페셜포스 러쉬 대회 예선전 사전등록과 온라인 참여 접수가 가능하다.
스페셜포스 러쉬는 드래곤플라이의 대표작인 온라인 FPS(일인칭 슈팅 게임) 스페셜포스 IP(지식재산권)을 이용한 P2E 버전이다. 올해 상반기 오픈베타서비스(OBT)를 열자마자 P2E 블록체인 베스트 게임 리스트 매체의 트렌딩 게임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으며 필리핀 현지에서만 스페셜포스 누적 회원수 2,000만 명을 돌파해 ‘국민 게임’으로도 불리기도 한다.
이번 드래곤플라이 증권 상승 이유로 업계는 게임물관리위원회 김규철 위원장의 발언을 지목했다. 김 위원장은 전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출석한 자리에서 국민의힘 이용호 의원의 P2E 게임 규제 관련 질의에 “현재 게임산업법상으로는 불가능하지만, 법이 개정될 때쯤 방법을 찾아보겠다”라고 답했다.
이어 이용호 의원은 “미국과 베트남은 이미 P2E 게임을 허용하고 있고, 일본과 싱가포르도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있다”라며 “우선 제한적 허용과 같은 방법을 찾아 공간을 열어줄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 P2E 게임도 성장할 기회를 더 주어야 한다”라고 제안하자 김 위원장은 “솔직히 말씀드리겠다. 저도 해주고 싶다”라고 답변했다. 이에 이번 김규철 위원장의 발언을 기점으로 국내 P2E 시장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
한편 지난 6월 드레곤플라이의 자회사 ‘디에프체인’이 국내 최초 메인넷 구축 이후 ‘토큰 이코노믹 생태계’를 확대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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