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산시에 이어 서울시는 핀테크 및 블록체인 허브로 자리 잡기 위해 제2서울핀테크랩 조성 계획을 공론화했다.
12일 전문매체 디지털투데이는 정부 관계자들이 지난달 서울시는 제2서울핀테크(블록체인)랩 조성 계획을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제2서울핀테크랩은 지난 2020년 1월에 마포에 개관한 서울블록체인지원센트를 개편한 것이다. 여의도의 서울핀테크랩과 마포 제2서울핀테크랩 쌍두체제로 핀테크, 블록체인 스타트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디지털투데이에 따르면, 서울시 문건 ‘제2서울핀테크(블록체인)랩 조성 및 운영계획’, ‘제2서울핀테크(블록체인)랩 운영 민간위탁 추진계획’ 등을 통해 서울시가 핀테크 산업 육성을 강화하기 위해 센터를 전환했다.
지난 8월 말 기준 서울 여의도 서울핀테크랩에 약 81개의 핀테크 스타트업이 입주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업계는 핀테크 산업이 발전하면서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들이 추후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제2서울핀테크랩을 조성하게 됐다. 제2서울핀테크랩은 블록체인을 바탕으로 하는 초기 핀테크 스타트업을 입주시켜 지원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서울시는 제2서울핀테크랩고 마포 서울창업허브 등에서 초기단게 성장을 지원하고, 어느정도 성장한 기업이 서울핀테크랩로 이전해 지속적으로 성장하도록 도와준다.
더 나아가 제2서울핀테크랩은 핀테크와 블록체인 기업에 입주 공간을 지원하고 스타트업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어 ▲컨설팅 ▲멘토링 ▲투자 ▲마케팅 ▲네트워킹 등도 지원하며 서울에 있는 핀테크, 블록체인 기업 대상 멤버십도 진행해 개방형 공간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를 알리기 위해 최근 서울시는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제2서울핀테크랩 운영사를 모집한다고 공지했다. 10월 중 운용사를 선정해 제2서울핀테크랩 개관을 시작할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향후 제2서울핀테크랩을 기점으로 부산에 이어 서울이 핀테크 및 블록체인 허브가 될 수 있을지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지난 4월 진주시는 오는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부지 전면에 신축되는 ‘전주시 신산업융복합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할 ICT 신사업분야 우수기업을 모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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