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이 거래소 보안 취약점 개선을 위해 국내 최초로 버그바운티를 도입한다고 전해 업계의 이목이 쏠렸다.
19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bithumb)이 자체 플랫폼 서비스 내에 보안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한 ‘버그 바운티(Bug bounty)’ 제도를 거래소 최초로 도입했다고 전했다.
여기서 버그바운티는 기업이 제공하는 상품이나 서비스의 보안 취약점을 발견한 화이트해커에게 포상금을 보상하는 제도이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누수가 일어날 수 있는 서비스 보안을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효과를 지니고 있다.
버그바운티에 대해 미국 경제매체 포브스는 올해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상위 10곳 중 9개사가 버그바운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을 만큼 해당 제도는 관련 업계의 보안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빗썸은 국내 암호화폐 사업자(VASP) 중 최초로 버그바운티 제도를 도입해 플랫폼 보안 누수를 원천 막겠다는 입장이다. 이러한 원활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국내 정보보호 전문기업 ‘시큐아이’, 버그바운티 플랫폼 운영 회사 ‘파인더갭’과 컨소시엄을 구축한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지난 3월 빗썸은 포브스 선정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1위로 등극 된 바 있다. 특히 ‘보안성(Cybersecurity)’ 부문에서 국내 VASP 중 유일하게 만점을 확보해 안정적인 플랫폼 운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버그바운티 도입도 기존 빗썸의 강력한 보안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려는 조치로 해석된다.
빗썸 측은 “버그바운티 프로그램은 다양한 시나리오 기반 취약점을 도축해 사전적으로 보안 위협을 개선할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빗썸은 투자자가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보안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향후 빗썸에 이어 국내 5대 거래소(업비트·빗썸·코빗·코인원·고팍스)도 버그바운티를 도입해 안전한 거래가 가능한 암호화폐 생태계가 구축되기를 바란다.
한편 지난달 23일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bithumb)이 NFT(대체불가토큰) 투자자를 위한 실천 가이드북인 ‘NFT 실전 투자 바이블’을 발간했다고 전한 바 있다. 이는 지난해 출간한 ‘한 권으로 끝내는 코인 투자의 정석’에 이어 빗썸이 출간한 두 번째 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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