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웹3 기술 도입에 온 힘을 다하는 네이버가 라인 넥스트와 손잡고 네이버 나우 NFT 서비스인 ‘나우 드롭스를 선보인다.
6일 네이버가 라인 넥스트와 협력해 자체 인터넷 방송인 ‘네이버 나우(NOW.)’ 기반 NFT(대체불가토큰) 서비스 ‘나우 드롭스(NOW. Drops)’를 출시한다고 전했다.
나우드롭스는 라인 넥스트의 NFT 플랫폼 도시(DOSI) 기반이다. 네이버 나우의 주력 콘텐츠인 케이팝 아이돌을 중심으로 ▲멤버별 퍼포먼스 ▲백스테이지 비하인드 영상 등 미공개 콘텐츠를 활용한 NFT를 출시할 계획이다.
플랫폼 내 NFT는 라인 블록체인을 바탕으로 한 ‘크리스털’을 통해 발행할 수 있다. 유저는 에어드롭(암호화폐 무상 증정) 이벤트 혹은 구매를 통해 크리스털을 획득할 수 있다.
나우드롭스의 첫 NFT는 JYP엔터테인먼스에서 올해 2월 출시한 신인 걸그룹 엔믹스(NMIXX) 기반으로 하는 것을 밝혀졌다. 엔믹스는 오는 19일 컴백 쇼케이스를 앞두고 있다. 구체적으로 나우드롭스 사이트서 오는 12일까지 에어드롭 이벤트 참가 신청을 받으며, 추첨을 통해 약 1,000개의 크리스털을 증정한다.
라인(LINE)은 네이버가 일본 통신사인 소프트뱅크와 구축한 합작 법인이다. 일본에서만 현재 9,200만 명이 사용하는 동명의 국민 메신저를 서비스하고 있으며 자체 블록체인을 통한 사업도 추진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라인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 링크(LN)는 현재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MEXC 등에서 거래할 수 있다.
네이버 나우 공진환 서비스 책임 리더는 “나우를 통해 자체 제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통해 차별화된 엔터테인먼트 IP를 확보해왔다"라며 "이러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용자들이 더욱 친근하게 NFT를 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향후 네이버의 ‘나우 드롭스’로 케이팝 덕질과 웹3 기술이 결합한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지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지난달 31일 업계는 지난해 대형 엔터테인먼트 기업 하이브(HYBE)가 ‘F2E(Fan to Earn)’ 선구자로 부상했으며, 최근 음악 콘텐츠 플랫폼인 메타비트(METABEAT) 등이 F2E 사업에 나서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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