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위메이드가 웹3 생태계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가는 가운데, 글로벌 진출의 일환으로 아프리카 블록체인 게임 DAO MVM에 투자를 감행했다.
6일 더구루는 단독 보도를 통해 위메이드가 아프리카 블록체인 커뮤니티 ‘메타버스 마그나(Metaverse Magna, MVM)’에 투자했다고 전했다. 이번 투자로 위메이드는 아프리카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에 한 발짝 더욱 가까워졌다.
지난 5일(현지 시각) MVM은 시드 투자 라운드로 320만 달러(한화 약 44억 원)를 조달했다고 말했다. 해당 투자 라운드에는 위메이드와 더불어 구미크립토스 캐피털, 해시키, 테스 벤처스, LD 캐피탈, AFF, 폴리곤 스튜디오, 캐스퍼 요한슨, 인디GG 등이 투자자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MVM은 아프리카와 신흥 시장 웹3 생태계 구축에 힘쓰는 네트코인(Nestcoin)이 작년 11월 출시한 게임 DAO(탈중앙화 자율조직)로 아프리카 최초의 블록체인 게임 DAO이다. 해당 커뮤니티는 게이머들이 게임 플레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커뮤니티를 구성하도록 서비스를 지원 중이다.
출시 이후 MVM은 약 1,000명 이상의 게이머에게 엑시 인피니티, 페가시 등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했고 현재 1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함으로써 다양한 게임을 통해 수익을 내고 있다. 또한 현재 커뮤니티는 소셜 게임 앱인 하이퍼를 출시하려고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위메이드는 이번 MVM 투자로 인해 아프리카 블록체인 게임 커뮤니티와 네트워크를 형성해 향후 위믹스 생태계의 아프리카 확장의 장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VM 측은 “우리의 목표는 게이머, 투자자, 개발자, 길드 운영자를 위한 생태계 전반에 걸쳐 툴을 제공하면서 아프리카 최대의 게임 커뮤니티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이번 투자는 모든 관계자들을 위한 가치를 창출하고 운영을 확장하며 하이퍼를 통해 캐주얼 게이머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데 큰 발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게임 길드는 주류 DAO 중 하나가 될 것이며 게임 토크노믹스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MVM과의 파트너십은 빠르게 성장하는 아프리카 시장에서 위믹스 생태계를 확장할 기회"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번 투자로 위메이드가 국내에 이어 아프리카에서도 인정받는 웹3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지난달 22일 위메이드는 유니세프(UNICEF)본부,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지난 19일 100년 장기 후원프로젝트인 ‘100년의 약속’ 글로벌 3차 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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