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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센시스, 이더리움 더머지 기념하기 위해 ‘리제네시스 NFT’ 발행한다

    • 권우이 기자
    • |
    • 입력 2022-09-06 10:26
    • |
    • 수정 2022-11-24 16:44

수수료 지불하면 무료로 획득 가능…전자지갑 보유해야

[출처: 콘센시스]

유명 암호화폐 월렛 메타마스크(MetaMask) 개발사인 컨센서스(ConsenSys)가 이더리움 지분증명 전환을 기념하기 위해 NFT(대체불가토큰)를 출시한다.

6일 블록체인 업계는 콘센시스가 이더리움 지분증명 전환을 기념해 ‘리제네시스(Regenesis) NFT’ 컬렉션을 론칭한다고 전했다. 리제네시스 NFT는 이더리움 지분증명 전환 예정일인 오는 14일에 발행될 예정이다.

컨센시스는 이더리움 등 분산형 프로토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IT 기업으로 글로벌 암호화폐 지갑 플랫폼 ‘메타마스크’를 개발한 바 있다. 메타마스크는 현재 3,000만 명이 넘는 월간 활성 이용자(MAU)를 보유하며 최근 4개월간 42%나 성장했다.

리제네시스 NFT는 콘센시스와 인비저블 노스가 파트너십을 체결해 제작했으며 일러스트레이터인 크리스 스키너가 디자인했고 NFT 애니메이션은 키이스시티 그룹이 도맡았다. 해당 NFT는 약간의 수수료(가스비)만 내면 무료로 획득할 수 있고 메타마스크 등 암호화폐 월렛을 보유해야 한다. NFT 구매는 증명 전환 후 약 72시간 동안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제네시스 NFT가 기념하는 이더리움 지분증명 전환은 ‘더머지(The Merger)’라고 불리며 대규모 업그레이드이기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현재 작업증명(PoW) 방식을 채택 중이다.

작업증명은 하드웨어인 컴퓨터를 통해 연산 및 채굴을 진행하고 작업량만큼 코인을 가져가는 방식이며 이더리움과 더불어 비트코인(BTC), 라이트코인, 도지코인 등이 현재 작업증명 방식을 이용하고 있다.

다만 해당 방식은 최소 가격 형성, 외부 공격 방어, 독점 행태 방지 등에 유용하나 ▲점차 어려워지는 수학문제를 풀기 위한 노드의 지속적인 업그레이드 ▲노드를 작동하기 위해 많은 전기를 사용해야 하는 등의 문제로 생성되는 코인의 한정적인 수량, ▲가스비 상승 등의 문제가 존재한다. 또한 전기 사용량이 늘어나기에 탄소 배출량도 늘어나는 문제로 인해 논란이 제기됐었다.

반대로 지분증명(PoS)은 보유한 코인의 지분을 증명하기 위해 다수의 코인이 스테이킹 되며 유통되는 코인이 감소하며 많이 가진 자가 코인에 대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문제도 존재한다. 현재 이더리움의 스테이킹 물량은 약 1,340만 이더리움 정도로 알려졌고 검증인은 약 42만 명에 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콘센시스 관계자는 "이더리움의 더 머지는 웹3의 짧은 역사에서도 획기적인 순간이자 분산형 소프트웨어 개발에 확신한 증거가 될 일"이라며 "이더리움의 지분 증명 전환은 탄속발자국을 줄이고 보안을 강화하며 거대한 미래의 기회를 열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더머지를 맞이해 리제네시스 NFT가 완판될 수 있을지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지난 5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 산하 코빗 리서치센터가 이더리움 작업증명(ETHPoW) 하드포크의 경제적 가치를 평가한 ‘ETHPoW 체인은 경제적 가치가 있을까”를 출간했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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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이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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