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과 분석을 다루는 기업 크립토퀸트가 사업 고도화를 위해 전직군 대규모 채용을 진행한다.

2일 온체인(on-chain) 데이터 분석 기업인 크립토퀸트가 전직군 대규모 채용에 나선다고 전했다.

크립토퀸트는 현재 글로벌 200개 국가의 기관 투자자 및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온체인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작년 7월에는 프리 A 라운드로 3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당시 해시드(#HASHED)의 리드로 갤럭시 인터랙티브, 미래에셋캐피탈, 유비캐피탈이 크립토퀸트의 프리 A 라운드 투자를 진행했었다.

또한 지난 7월에는 글로벌 최대 선물 거래소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에 온체인 데이터 제공 기업 중 최초로 3자 데이터 제공업체로 등록된 바 있다.

주요 채용 부문은 △서비스 PM △웹3 데이터 엔지니어 △데이터 백엔드 엔지니어 △웹3 데이터 애널리스트 △프론트엔드 개발 △UI/UX 디자이너 △콘텐츠 마케터 △세일즈 등이 있다. 기업은 현재 조직 규모의 최소 3배 이상을 증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더욱 자세한 채용 정보는 크립토퀸트 웹페이지(recruit.cryptoquan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상승장으로 인해 블록체인 시장에 많은 자금이 유입된 가운데, 아직 암호화폐 프로젝트를 데이터 기반으로 정량 평가하는 기술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지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크립토퀸트는 특히 블록체인 데이터는 모두에게 열려있지만, 데이터를 가공 및 분석할시 높은 기술력 장벽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해당 기업은 이러한 애로사항을 직접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올해 연말까지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 NFT(대체불가토큰), 게임파이(GAMEFI) 등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를 추가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더불어, 직접 코딩하지 않아도 누구나 데이터 인사이트를 확보할 수 있는 커뮤니티 기반 웹3 분석 서비스를 올해 말까지 출시한다. 이에 크립토퀸트가 전직군 대규모 채용으로 온체인 데이터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지난 6월 블룸버그 등 다수의 외신은 블록체인 데이터 플랫폼 ‘크립토퀸트’의 분석을 참고해 "비트코인 채굴자들의 커피출레이션(Capitulation·투자자들이 수익에 대한 희망을 버리고 대량 매도에 나서는 것)은 세계 최대 가상화폐의 바닥이 다가오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라며 "채굴자들은 지난 한 달간 비트코인 약 2만 3,000개를 거래소로 옮겼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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