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강서구 마곡에서 열린 ‘케이팝&파일코인 데이 in 코리아’에서 파일코인 재단 젠크스 구(Jenks Guo) 개발자 대변인(Developer Advocate)이 ‘Building decentralised CDN : Retrieval Market’이라는 주제로 연단에 올랐다.
먼저 젠크스는 CDN(Contents Delivery Network)에 관해 설명했다. CDN은 사용자와 가까운 지리적 영역에 분산된 컴퓨터 또는 서버 그룹이다. 콘텐츠를 요청하는 사용자와 더 근접한 거리에 있는 서버로부터 콘텐츠를 제공해 전송 성능을 향상한다. 지난 2020년 CDN 네트워크의 규모는 180억으로, 매년 23%의 성장률을 보이며 오는 2030년에는 950억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CDN 기술의 대표적인 업체로 △아카마이 △아마존 △클라우드플레어 등이 있다.
젠크스는 “그러나 효율성과 보안성, 가용성, 최적화 등 CDN을 구축하는 데 몇 가지 어려움이 있고 현재 CDN 설계는 중앙 집중화되어 있으므로 특정 플랫폼이 다운되면 인터넷 절반도 다운된다”라며 “파일코인에서 분산형 CDN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일이 이것에 대한 해결책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검색 시장을 소개했다. 젠크스는 “클라이언트가 파일코인 네트워크에 무언가를 저장할 경우, 스토리지 공급자와 거래해 콘텐츠를 전송하는데 콘텐츠가 저장된 시점부터 스토리지 제공자는 저장한 증거를 제시함으로써 보상받는다”라며 “이처럼 스토리지에 콘텐츠를 저장하는 것을 냉동실에 넣는 식품이라고 비유한다면, 검색 시장은 냉동된 식품을 먹기 위해 필요한 ‘해동’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즉, 네트워크로부터 콘텐츠를 되찾기 위해서는 거래해야 하는데, 지금은 검색 시 스토리지 제공자가 검색 공급자 역할을 하며 IPFS를 통하거나 직접 콘텐츠를 제공하기 때문에 너무 느리다”라며 검색 시장을 구축하는 이유에 대해 소개했다.
현재 검색시장은 파일을 저장하려는 클라이언트인 ‘콘텐츠 퍼블리셔’와 거래를 체결하고 파일을 저장하는 스토리지 공급업체’가 있다. 여기서 중간 역할을 하는 곳이 바로 파일코인 시장이다. 파일코인 시장은 ‘로터스(Lotus)의 서브 시스템’이거나 ‘부스트(Boost)’라는 서비스로 대체되고 있다.
더불어 그는 파일코인 검색 시장과 함께 선보일 인덱스 프로바이더인 ‘인덱서’에 대해 언급했다. 인덱스 공급자는 시장 서비스와 스토리지 공급자를 활용하고 검색 및 인덱싱하거나 어떤 공급자가 어떤 콘텐츠를 가졌는지 알 수 있다. 스토리지 제공자로부터 데이터를 얻을 검색 제공자는 이 서비스를 사용하여 검색 클라이언트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러한 소프트웨어는 분산 네트워크로부터 데이터를 얻기 위해 그들의 장치를 사용해 유지한다.
추가로 젠크스는 인센티브 모델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인센티브 모델은 검색 노드를 운영하거나 CDN 네트워크를 지원하면 어떻게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을까에서 시작된다”라며 “Magma, Myelm, Saturn 등 여러 프로젝트들이 이를 지원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오는 3분기에는 다양한 시장을 통해 검색 네트워크에 대한 성능을 향상시키고 오는 2023년 2분기에 FVM(파일코인 가상 머신)에 검색 시장이 통합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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