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블록체인 게임 순위 제공기업인 체인플레이(Chainplay)가 지난달 약 2,428명의 게임파이(GameFi) 투자자를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 의하면 약 81% 인구가 수익보다 재미요소에 집중하고 있고, 최고 선호 플랫폼으로 바이낸스체인(BNB)을 지목했다고 전했다.
게임파이란 게임(Game)과 파이낸스(Finance)의 합성어로 게임 콘텐츠 사용을 통해 암호화폐를 획득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체인플레이는 자체적으로 발간한 보고서 ‘2022 게임파이 현황(State of GAMEFI 2022)’을 통해 조사 인구 중 약 75%가량이 오직 게임파이를 위해 암호화폐 시장에 진출했다고 말했다.
또한 1년 동안 게임파이 부문 투자를 시작한 인구는 전체 답변자의 68%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인플레이는 작년 3~4분기에 걸쳐 게임파이 시장 참여자가 헌지히 늘었다고 강조했다.
다만 암호화폐 시장이 폭락해 게임파이 투자자들의 수익도 줄어든 것으로 밝혀졌다. 체인플레이가 “보고서를 발간했던 지난달 초를 기준으로 설문자 참여한 응답자의 62%가 게임파이 투자에서 50% 이상의 손실을 경험했던 것으로 밝혀졌다”라며 “설문조사 응답자의 58%가 게임파이 부문 수익 감소의 주된 배경으로 ‘콘텐츠 내 경제 체제 설계 부실’을 꼽았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먹튀’라고 업계에서 칭하는 ‘러그풀’ 투자금 회수사기 수법은 게임파이 시장 유저들이 투자와 관련해 가장 크게 우려하는 사항으로 드러났다. ‘러그풀’ 외에 투자자들이 우려한 요소론 콘텐츠 부족으로 인한 ‘단순 반복’, ‘지겨운 게임 플레이’, ‘낮은 수익성’, ‘수준 이하의 그래픽’ 등이 있다.
구체적으로 게임파이 투자자들은 하루 평균 2.5시간을 콘텐츠 사용에 소비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약 43% 감소한 수치로 집계됐다. 또한 작년 게임파이 참여자들의 일일 평균 콘텐츠 사용시간은 4.4시간으로 계산됐다.
더 나아가 체인플레이는 게임파이 투자자의 81%가 추후 프로젝트와 관련해 수익보다 재미요소에 집중할 것이란 내용의 조사 결과도 해당 보고서에 추가했다. 암호화폐 획득 요소는 여전히 중요하지만, 게임의 기본 요소는 긍정적인 경험 창출이라는 것이 그들의 견해였다.
게임파이 생태계에 대해 가장 인기 있는 플랫폼은 바이낸스체인(BNB)이었다. 중복응답이 가능했던 질문에서 체인플레이 설문 답변자들이 선정한 선호 블록체인 플랫폼은 바이낸스체인(86%), 솔라나(37%), 이더리움(33%), 폴리곤(32%) 순으로 파악됐다.
마지막으로 해당 기업은 게임파이 투자자들이 시장 참여에 대해 가장 필수적인 요소로 여기는 사항은 ‘프로젝트 커뮤니티의 활성화’라고 말했다. ‘후원자 및 파트너사’, 게임플레이’, ‘토큰 경제시스템’ 등은 프로젝트 커뮤니티의 활성화 다음으로 차례대로 게임파이 투자자들이 시장 참여할 때 고려한 요소로 알려졌다. 이에 체인플레이의 보고서처럼 게임파이가 더욱 성장해 웹 3.0에 속한 블록체인, 암호화폐와 다방면의 시너지를 창출하기를 희망한다.
한편 지난 26일 오전 9시(한국 시각) 부산시는 시청에서 바이낸스체인(BNB) 제공사이자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Binance)와 ‘부산의 블록체인 산업 육성과 부산 암호화폐 거래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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