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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매거진, 국내 대형 증권사들 암호화폐 거래소 설립에 집중

    • 권우이 기자
    • |
    • 입력 2022-08-23 09:51
    • |
    • 수정 2022-08-23 09:51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다가오는 2023년 상반기 출범

[출처: 삼성증권]

최근 암호화폐에 대한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일각에선 국내 대형 증권사 7곳이 암호화폐 거래소 구축 움직임을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 22일(현지 시각) 비트코인 매거진은 한국의 대형 증권사 7곳이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한국에서 제도적 암호화폐 생태계에 관심이 갑자기 쏠린 것은 최근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되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유세 당시 비트코인(BTC)과 암호화폐 시장의 규제완화를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보고서에 의하면 삼성증권과 미래에셋증권 등 2개 기업만 이름을 거론했다. 그러나 7개사는 모두 다가오는 2023년 상반기 내 거래소 운영을 위해 예비승인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은 6,480억 달러의 운용 자산으로 확보한 한국의 시가 총액 기준 최대 투자 은행이다. 해당 증권사는 거래소 운영을 위해 컨설팅 부문인 미래 컨설팅 산하에 자회사를 둘 예정이다.

더불어 미래에셋은 비트코인과 기타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의 연구와 개발을 위해 공격적인 기술 인력 채용에 나서고 있다.

반대로 삼성증권은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생태계에 가장 잘 진입하는 방법에 관한 연구를 감행하고 있다. 해당 보고서는 삼성증권이 지난해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개발을 주도하려 했지만 필요한 인재를 확보하지 못했다고 시사했다.

다만 최근 금융서비스위원회(FSC)는 암호화폐 회사에 대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촉진해 규제 적응에 따라 행동할 전망이며 금융위는 기존 암호화폐와 관련 법규를 개정해 증권형 토큰과 비(非)증권형 토큰을 분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국내 대형 증권사들이 향후 이러한 난항들 속에서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승인을 확보할 수 있을지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지난 8일 크립토닷컴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인 오케이비트(OKBIT)와 전자 결제업체인 피앤링크(PNLink)를 인수하고 국내 진출을 본격화에 나선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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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이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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