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내 암호화폐 관련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이 투자자 교육·지원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해 이목이 쏠렸다.

지난 20일(현지 시각) 미국 CFTC 위원 중 한 명인 크리스틴 존슨이 한 원탁회의 토론 자리에서 암호화폐 투자자 교육 및 지원에 대해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크리스틴 존슨은 “소비자에게 권한을 부여하고 동시에 불법 행위를 근절, 금융 시장의 무결성과 안정성을 보호하기 위해 투자자 교육과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라며 “암호화폐 시장은 젊고 다양한 투자자가 모이는 곳이다. 개인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초당적 법안이 통과될 시 암호화폐가 다양한 커뮤니티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먼저 연구할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됐다.

최근 미국 내에서 자국민들을 대상으로 암호화폐 교육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기에 크리스틴 존슨 발언과의 시너지가 창출될 것으로 분석된다.

예를 들어, 지난 5월 트위터 창업자인 잭 도시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암호화폐 교육 프로젝트인 ‘비트코인 아카데미(Bitcoin Academy)’를 출범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그는 비트코인 아카데미에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잭 도시는 “비트코인은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와 마찬가지로 미국 커뮤니티에서 중요한 도구가 될 수 있다. 비트코인 아카데미 프로젝트는 사람들이 비트코인이라는 강력한 도구를 보다 잘, 많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비트코인 아카데미의 교육 프로그램을 뉴욕 커뮤니티에서 시작해 향후 점차 활동 지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더 나아가 미국 유명 암호화폐 하드 월렛 업체인 렛저(Ledger)가 더샌드박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메타버스에서 암호화폐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며 암호화폐 거래소인 비트맥스(BitMEX)도 공식 블로그를 통해 관련 교육 플랫폼인 비트멕스 아카데미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러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범죄가 줄어들고 투자자들이 올바른 암호화폐 투자를 이룰 수 있을지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지난 6월 22일(현지 시각) 미국 오하이오주에 있는 신시내티 대학교(University of Cincinnati)는 학부 경영대학 교육과정을 암호화폐 관련 수업을 신설하고 전문 연구 공간을 만든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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