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웁살라시큐리티, CATV에 루나 추적 솔루션 추가해

    • 권우이 기자
    • |
    • 입력 2022-08-10 16:36
    • |
    • 수정 2022-08-10 16:36

국내외 규제·사법 기관에 무료로 제공

[출처; 웁살라시큐리티]

최근 테라루나 사태로 암호화폐 시장이 불안정해진 가운데, 루나클래식(LUNC)을 추적하기 위해 웁살라시큐리티는 암호화폐 추적 솔루션 CATV에 신규 기능을 추가했다.

10일 블록체인 보안업체인 웁살라시큐리티(uppsalasecurity)가 자체 암호화폐 추적 솔루션인 CATV(Crypto Analysis Transaction Visualization)에 LUNC(루나클래식)을 추가했다고 전했다. 신규 추가된 LUNC 추적 솔루션은 국내외 규제 및 사법 기관에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웁살라시큐리티의 CATV는 암호화폐 지갑의 흐름을 실시간으로 추적 및 관찰함으로써 혐의 자금이 언제 어느 거래소로 이동되었는지 한 번에 파악할 수 있는 자금세탁방지(AML) 분석 툴로 볼 수 있다.

현재 CATV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라이트코인(LTC), 루나클라식(LUNC) 등 13개 메인넷의 암호화폐 추적을 지원 중이다. 또한 앞서 지난 6월 웁살라시큐리티는 테라 및 루나 사태의 자금 흐름과 관련한 자체 조사를 하고 2편의 보고서를 발간한 바 있다.

웁살라시큐리티는 "보고서를 통해 규제 기관 등이 수사를 진행하기에 더욱 빠르고 효과적인 가상자산 추적 툴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라며 "이에 따라 LUNC 추적 솔루션을 무료 배포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기존 테라 파인더 등의 블록 익스플로러를 통해 LUNC의 거래내역이 수동으로 하나하나 확인했어야 했다. 다만 해당 보안업체에 따르면, CATV는 지갑 주소만 입력하면 거래소 입출금 내역 등 자금 흐름을 시각화(Visualization) 할 수 있기에 유저가 자금 추적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더불어 LUNV 블랙리스트 지갑과 거래소 지갑들에 대한 정보도 화면에서 동시에 식별할 수 있어 혐의 거래에 대한 연관성 분석에도 장점이 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웁살라시큐리티 한국 대표인 구민우는 "보고서를 통해 규제 기관 등이 수사를 진행하기에 더욱 빠르고 효과적인 가상자산 추적 툴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라며 "이에 따라 LUNC 추적 솔루션을 무료 배포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이에 웁살라시큐리티가 향후 CATV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블록체인 보안기업으로 거듭날지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지난달 26일 웁살라시큐리티는 코다(KODA)와 디지털자산 자금세탁방지(AML) 솔루션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전한 바 있다. 코다는 KB국민은행이 투자한 디지털자산 수탁 전문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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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이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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