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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NUS·KAIST와 손잡고 블록체인 연구센터 프로그램 구축

    • 권우이 기자
    • |
    • 입력 2022-08-09 16:34
    • |
    • 수정 2022-08-09 16:34

“블록체인에 대한 글로벌 담론을 발전시킬 수 있게 돼 기뻐”

[출처: 클레이튼 트위터]

현재 KBW2022에 유명 기업과 인플루언서들이 기초연설을 진행하는 가운데, 이 자리에서 클레이튼 재단 이사장 서상민은 국내외 유명 대학들과 블록체인 연구센터(BRC)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8일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2(KBW 2022)에서 클레이튼(Klaytn) 재단 이사장인 서상민은 기초 연서로 나서 “싱가포르 국립대학교(NUS)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함께 블록체인 연구센터(BRC) 프로그램을 시작할 것"이라고 시사했다.

BRC란 블록체인 기술에 관한 최첨단 연구를 진행하고, 블록체인 기능을 강화화고 산업 상장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는 가상 연구 기관이다. 세부적으로 카카오 클레이튼은 연구기금(KIR)을 통해 BRC 공모를 진행했고, 11개의 국가 62개 연구기관들이 7개 컨소시엄을 구축해 경쟁한 결과 NUS-KAIST가 최종 선정되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인 코인데스크의 ‘221년 블록체인 대학 순위’에 의하면, NUS와 KAIST는 전 세계 230개 대학 중 상위 30위 안에 들며 각각 1위와 26위를 차지한 바 있었다. 특히 NUS는 여러 블록체인 연구 센터, 파트너십, 콘퍼런스, 디지털 금융 기술 석사 프로그램 등 블록체인 연구 생태계를 더욱 고도화시킨 것으로 유명하다.

현재 NUS-KAIST 컨소시엄은 카이스트 박사인 강민석과 프라텟 섹세나(Prateek Saxena) 교수가 이끄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민석은 “블록체인 기술을 촉진하기 위해선 다양한 아이디어가 교차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섹세나 교수는 "블록체인에 대한 글로벌 담론을 발전시킬 수 있게 돼 기쁘다"라고 설명했다.

더 나아가 클레이튼은 매년 500만 달러의 기금을 추후 4년 동안 지원할 방침이다. 자금 조달 규모로는 블록체인 연구센터 프로그램 중 최대로 꼽힐 수 있다고 업계에선 이같이 분석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클레이튼 연구에 국한되지 않고 일반적인 블록체인 기술과 경제 연구를 할 거라 블록체인 생태계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BRC는 오픈 소스 방식으로 진행되며, 수행된 연구는 연구 논문이나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로 공개될 계획이다. 외부 연구원은 진행 중인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권한도 주어진다. 또한 콘퍼런스를 시작으로 워크숍까지 지역 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다수 운영하고 지식 및 연구 결과로 공유한다.

서상민 이사장은 “웹 2.0에서 웹3.0으로의 가교 구실을 하려는 클레이튼의 비전에 맞춰 연구 커뮤니티와 업계 선두 주자 간 블록체인의 최신 발견을 연결하는 것이 디파이(DeFi)나 메타버스에서의 성공을 위한 핵심"이라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의 비전을 실현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업계 측은 “스탠퍼드(CBR), 버클리(RDI), 코넬(IC3) 등 활발히 활동하는 블록체인 연구센터들과 견줄만한 글로벌 연구센터가 나오길 기대해 본다"라고 견해를 전했다. 이에 BRC로 많은 블록체인 연구가 이뤄져 향후 대한민국이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블록체인 허브로 거듭날 수 있을지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지난 8일 클레이튼 재단 이사장인 서상민은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앱)은 원래 느리다는 편견을 클레이튼이 없애겠다”라며 “클레이튼은 메타버스와 게임 분야에서 가장 안정적으로 빠르고 편리한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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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이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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