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암호화폐가 미래 먹거리로 떠오르는 가운데, 초기 투자자들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자 미국 4대 은행 중 하나로 뽑히는 웰스파고(Wells Fargo)가 관련 보고서를 발표했다.

8일(현지 시각) 미국 4대 은행 중 하나인 웰스파고(Wells Fargo)가 최근 ‘암호화폐의 이해’라는 보고서를 발간했다.

해당 보고서는 ‘디지털 자산(암호화폐)은 인터넷, 자동차, 전기의 발명과 견줄 수 있을 만큼 혁신적”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보고서를 작성한 웰스파고 글로벌 투자 전략팀은 “암호화폐는 새로운 인터넷의 구성 요소”라며 “암호화폐의 발전은 새로운 가능성과 투자 기회를 동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웰스파고 보고서는 “오늘날 인터넷이 우체국, 음원 산업, 유선 전화, 지역 뉴스 등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를 돌아보면, 암호화폐가 구성 요소로 포홤된 ‘가치의 인터넷’이 시장을 어떻게 재구성할지 예상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암호화폐 산업은 현재 규제 강화, 기술과 비즈니스의 실패, 처리와 보관 등의 운영, 가격 변동성, 소비자 보호 미흡 등의 위험성이 존재한다고 전했다.

이처럼 암호화폐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웰스파고는 지난해 10월 소프트뱅크, 비전펀드2, 알비온VC(Venture Capital) 등 유력 벤처캐피털과 더불어 일본 SBI 그룹과 옥토퍼스 벤처스, 시그널파이어, 팔라딘 캐피털 그룹, 디지털 커런시 그룹 등 대형 투자사들과 함께 암호화폐 분석 스타트업인 엘립스틱(Elliptic)의 시리즈 C(Series C) 투자에서 약 6,000만 달러(한화 약 702억 원)를 투자한 바 있다.

엘립스틱은 영국 런던에 있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상에서 거래 추적 시스템을 제공하는 암호화폐 분석 스타트업이다. 앞서 해당 스타트업은 지난해 7월 시리즈 B 투자 유치에서 1억 달러(약 1,304억 원)의 자금을 모집하는 데 성공한 바 있다.

당시 엘립스틱은 “투자금 유치를 통해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글로벌 네트워크 및 팀에 투자하는 데 사용할 것”이라고 전했었다. 이에 웰스파고를 시작으로 많은 은행이 암호화폐를 인정하고 이에 관한 연구가 끊임없이 진행돼 향후 암호화폐 시장이 더욱 고도화되기를 희망한다.

한편 지난 5일 연합뉴스는 더들리 전 총재가 CNN과의 인터뷰에서 "전면적 침체가 있을 것이라는 게 거의 확실하다. 우리가 아직 거기에 들어가지 않았다면, 12개월 이내에 들어가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더욱 다양한 정보 및 방송 관련 소식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