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금리인상을 결정하는 연방준비제도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다음 회의는 9월 20일~21일이다. 그때까지 연준은 공식적인 행사를 진행하지 않는다.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발표 전후로 자산시장의 변동성이 컸기 때문에 적어도 다음 FOMC 회의까지의 약 50일 간은 기준금리 인상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안도가 나오기도 한다.
하지만 연준은 50일간 발표될 각종 지표들에 대해 확인하고 9월의 금리 결정 요인으로써 여러 경제지표들을 신중히 고려할 것이다. 따라서 투자자들도 함께 지표들을 확인하는 것이 연준의 행동을 예측하는데에 더 유리하다.
당장 이번주에 주목할 만한 경제지표들의 일정은 다음과 같다.
*한국시간 기준
# 8월 1일 (23:00): ISM 제조업지수
# 8월 2일 (23:00): JOLTS 구인 공고 현황
# 8월 3일 (23:00): ISM 비제조업지수
# 8월 4일 (21:30): 주간 신규실업수당 신청수
# 8월 5일 (21:30): 7월 비농업 고용지수, 7월 실업률
ISM 제조업지수는 미국 50주의 20여 업종 400여 기업이상을 대상으로 하며 각종 기업 상황에 대해 매월 설문조사한 의견을 수치화하여 발표된다.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는 50보다 클경우 경기 확장, 50보다 작을경우 위축 국면으로 판단한다. ISM 제조업 지수는 경기선행성 지표로 주요 지표중에서 가장 먼저 발표되는 지표이다.
ISM 비제조업지수는 ISM 제조업지수와 유사하나 설문조사 대상이 비제조업 기업들이라는 점에서 다르다.
앞으로의 거시 경제 지표들을 통해 유추해야하는 포인트는 명확하다. 일자리가 증감 추세와 물가 증감 추세를 읽어야 한다. 왜냐하면 일자리와 물가 증감 추세에 따라 연준의 긴축 속도가 결정될 것이기 때문이다.
만약 일자리가 꾸준히 늘어나고 물가 상승도 멈추지 않는다면 연준은 9월에 또다시 75bp 금리 인상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일자리가 줄고 물가가 안정된다면 금리인상 속도가 조절되어 9월에는 50bp, 11월과 12월에는 각각 25bp 씩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크다.
더욱 다양한 정보 및 방송 관련 소식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