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Metaverse)란? 생성한 아바타가 되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온라인 3D 디지털 가상 세계이다.
그러한 가상 공간 메타버스에는 가상의 땅과 사물이 있으며, 이를 통해 메타버스 내에서 게임을 하고, 쇼핑을 하고, 가상 커피숍에서 친구와 어울리고, 가상 사무실에서 동료와 작업하는 등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다. 특히 일부 비디오 게임과 직장 내 소셜 메타버스 플랫폼이 메타버스 기능 중에서 먼저 구현되어 활용되고 있다.
일례로 디센트럴랜드(Decentraland) 및 더샌드박스(The Sandbox)와 같은 암호화폐 프로젝트는 이미 메타버스 가상세계를 가동하고 있다. 그러나 메타버스 개념은 비교적 새로운 개념이므로 대부분의 기능이 아직 개발 중이다.
메타버스 관련 기술이 더 발전하고 아이디어가 더 발전되면서 현재처럼 비디오 게임과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 치중된 메타버스 가 더 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즉, 현재의 원격 작업이나 분산 거버넌스 및 디지털 ID는 메타버스가 구현할 수 있는 미래 세계의 일부이다.
훗날 더 발전된 VR 헤드셋이나 안경 등을 활용하여 더 고차원적인 세계가 구현될 수 있을 것이며 이를 통해 사용자가 실제로 물리적인 감각을 얻으며 3D 공간 내에서 활동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 메타버스의 유행
2021년 10월에 거대 글로벌 기업인 페이스북(Facebook)이 사명을 메타(Meta)로 변경하면서 메타버스는 전세계적인 유행어가 되었다. 브랜드 변경과 함께 메타는 2021년에 최소 100억 달러(약 13조 원)을 메타버스 관련 부서에 쏟아부었다. 이를 통해 메타버스 콘텐츠, 소프트웨어, AR 및 VR 헤드셋을 개발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마크 주커버그(Mark Zuckerberg) 메타 CEO는 "(메타버스가) 미래에 스마트폰만큼 널리 보급될 것으로 믿는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페이스북이 메타로 사명을 변경한 것 뿐만 아니라 코로나 대유행 또한 메타버스 유행의 촉진제였다. 유행병에 따라 더 많은 사람들이 원격으로 작업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다른 사람들과 연결하기 위한 더 많은 대화식 방법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많은 실험이 이루어졌다. 그러한 과정에서 동료들이 회의에 참여하고, 소식을 듣고, 협업할 수 있는 가상 3D 공간이 많이 시도되었다.
일례로는 2021년 11월에 공개된 마이크로소프트의 메시가 대표적이다. 사용자가 아바타를 사용하여 어울리고 협업할 수 있는 몰입형 공간을 제공하여 원격 팀 회의를 지원하는데에 도움을 준다.
엔비디아(Nvidia)와 같은 기술 회사도 메타버스 먹거리 대전에 참전했다. 엔비디아가 출시한 엔비디아 옴니버스(Nvidia Omniverse)는 3D 공간을 공유 우주로써 연결하여 엔지니어, 디자이너 및 제작자 간의 가상 협업을 촉진하도록 설계된 개방형 플랫폼이며, 현재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 메타버스 구현을 위한 첨단 기술들
보다 발전된 몰입형 메타버스 가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수많은 기술 회사들이 첨단 기술 개발 경쟁에 몰입하고 있다. 그러한 기술들을 통해 미래의 메타버스 수요에 대응하겠다는 기업들의 전랴기다.
메타버스를 지원하는 구체적인 기술들에는 블록체인, 증강 현실(AR) 및 가상 현실(VR), 3D 재구성, 인공 지능(AI) 및 사물 인터넷(IoT)이 포함된다.
각 기술들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메타버스를 구현하는데에 사용되는지는 다음주의 블록체인 백과사전 '메타버스(2)'에서 이어서 연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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