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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달러 피자 먹고 팁 3000달러…"암호화폐 관련 일 하고 있다"

    • 홍동희 기자
    • |
    • 입력 2022-07-25 15:53
    • |
    • 수정 2022-07-25 15:53

"사회에 환원하려는 것일 뿐"
신용카드 전표에는 "예수를 위한 팁(Tips for Jesus)"

미국에서 암호화폐로 돈을 번 남성이 식당에서 피자를 먹고 팁으로 3000달러(약 390만원)을 남겼다.

24일(현지시간) CNN은 지난달 16일 펜실베이니아주 스크랜턴의 식당에서 에릭 스미스(Eric Smith)라는 남성이 이 주인공이라며 사연을 소개했다.

그는 피자를 먹고 13달러25센트(1만7000원)를 계산하면서 "음식과 서비스에 크게 만족했다"며 "종업원 마리아나 램버트(Mariana Lambert)를 위한 팁"이라며 3000달러(약 390만원)를 더 냈다.

맷 마티니(Matt Martini) 식당 매니저는 “고객이 계산할 때가 되자 램버트가 눈물을 글썽이며 사무실로 들어와 고객이 13달러25센트 식사에 3000달러 팁을 남겼다고 말했다”고 회상했다.

식당의 다른 직원인 제이콥슨(Jacobson)은 당시에 스미스에게 3000달러 팁의 이유를 물었다며 “그는 자신이 암호화폐에 관여하고 있고 그냥 사회에 환원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원래 이 지역 출신이라고 했다”라며 "팁이 2년간 식당에서 일한 램버트에게 큰 도움이 됐다. 아직 세상에 좋은 사람들이 있어 다행”이라고 언급했다.

스미스는 팁을 남기며 신용카드 전표에 “예수를 위한 팁(Tips For Jesus)”이라고 적었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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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희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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