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경기 침체 우려에 반대했다.

24일(현지시간) 재닛 옐런(Janet Yellen) 재무장관은 NBC방송 미트 더 프레스(Meet the Press)에서 이와 같은 의견을 밝혔다.

경기 침체 우려에 반대하는 근거로 그는 “경기가 둔화하고 있지만 노동시장은 매우 강하다”는 것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지난 3개월간 평균 37만5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됐다. 이는 경기침체기에 나올 수 없는 지표”라며 “성장률이 둔화하는 이행기에 있는 것은 맞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경기침체는 경제 전반이 취약해지는 것인데 현재의 상황은 그렇지 않다”라며 “소비지출은 여전히 견고하며 산업생산은 최근 6개월 가운데 5개월 동안 증가했다. 신용의 질은 우수하고 가계 대차대조표는 대체로 양호하지만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영원히 침체를 피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노동시장을 강하게 유지하고 인플레이션을 끌어내리는 길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그의 이러한 자신감은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도 마이너스가 전망되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라 주목된다. 그는 “내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경기침체는 경제 전반의 위축을 의미힌다”며 “우리는 지금 경기침체기에 있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일 그는 스테이블코인에 대하여 관련 규제 방안을 신속히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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