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P2E 게임에 진출하고자 하는 게임사들이 점차 늘어가는 가운데, 기존 게임을 쉽게 P2E화할 수 있는 플랫폼 ‘연금술사 공화국’의 정식 버전 출시가 머지않았다.
19일 고부기 엔터테인먼트는 블루바이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자체 구축한 P2E(Play to Earn) 플랫폼 ‘연금술사 공화국(Alchemist Republic)’의 CBT(비공개 베타테스트)를 마무리하고 정식 버전을 출시한다고 전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정식 버전에는 NFT(대체불가토큰) 예치와 토큰 채굴 기능, 게임 데이터 연동을 통한 NFT 발행 기능이 적용돼 일반 게임들이 손쉽게 P2E 게임으로 변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다수의 중소 게임 개발사들은 P2E 게임으로서 생태계 확장을 꿈꾸지만, 블록체인 연동과 게임 내 경제 구조 변경 등의 복잡한 이유로 선뜻 못 다가가고 있다.
구체적으로 고부기 엔터테인먼트는 게임 개발사들이 P2E 게임으로 전환을 고려할 때 가장 고민하는 것이 기존에 설계해 놓은 게임 내 경제 체계와 토큰 이코노미 간의 충돌 발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연금술사 공화국’은 P2E의 블록체인 부분 만을 떼어내 설계하고 개발사들은 기존 게임의 큰 변경없이 자사와의 게임 데이터를 연동시켜, 게이머가 보유한 아이템과 캐릭터를 본 서비스에서 별도의 NFT 자산으로 발행하고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 서비스에 참여해 부가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더불어 유저가 수익성이 더 높은 게임 아이템과 캐릭터를 얻을 수 있도록 독려하는 방법으로, 실제 첫 게임으로 연동된 ‘AFK 배틀: 공주의 귀환’의 경우 이를 통해 무려 5배의 매출 상승효과를 보여준 바 있다.
이번 정식 버전 출시를 기점으로 고부기 엔터테인먼트는 신규 게임 연동과 플랫폼 생태계 고도화를 위한 마케팅과 파트너 확대를 위해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부기 엔터테인먼트 대표인 장훈은 “연금술사 공화국이 이번에 제공하는 기능들은 P2E뿐 아니라 무브투언(M2E), 런투언(L2E) 등 다양한 사업 모델로 확대가 쉽게 설계돼 있어, 글로벌 X2E 플랫폼으로서 성장할 수 있는 발판 또한 마련했다”라고 전했다. 이에 향후 국내 유명 게임인 ‘카트라이더’, ‘로스트아크’, ‘서든어택’이 연금술사 공화국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P2E 게임을 출시할지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지난 5월 블록체인 개발사 ㈜고부기 엔터테인먼트는 자체 블록체인 기술에 분산형 파일저장 시스템인 IPFS(Interplanetary File System)를 적용했다고 전한 바 있다. IPFS 기술이란 NFT(대체불가토큰)를 활용하기 위한 핵심적인 요소 가운데 하나로 해당 기술을 국내에서 실제로 적용해 서비스까지 진행한 곳은 극히 드물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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