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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연은 총재 "연준, 7월 기준금리 100bp 인상 가능”

    • 홍동희 기자
    • |
    • 입력 2022-07-14 16:41
    • |
    • 수정 2022-07-14 16:41

FED Watch "오는 7월, 연준의 금리 100bp 인상 확률 79.7%"

▲애틀랜타 연은 총재

6월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예상치인 8.8%를 상회하여 9.1%로 나타나면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이달에 기준금리를 100bp(1.0%) 인상할 가능성이 커졌다

13일(현지시간) CNBC와 AP 통신 등에 따르면 라파엘 보스틱(Rafael Bostic)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6월 CPI가 가속해 40년반 만에 최대폭 상승을 기록했기 때문에 금융 당국으로선 모든 정책행동을 고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보스틱 연은 총재는 “인플레 수치가 우려할 만한 요인으로 모든 행동을 검토해야 한다”라며 “(CPI 수치의) 중요 부분을 좀더 살펴볼 필요가 있지만 이번 수치는 궤도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걸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말한 '모든 행동'에 1% 포인트 금리인상도 포함되는가는 질문에 그는 “모든 걸 의미한다”고 답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6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9.1% 뛰어올라 5월 8.6% 상승에서 더 증가했다. 9.1% 수치는 1981년 11월 이래 40년 만의 최대 폭이다.

이번 CPI 수치 발표로 인해 시장은 연준이 100bp의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예측에 무게를 더 두게 되었다.

시장의 금리 인상 예측치를 집계하는 페드워치(CME fed watch)는 오는 7월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금리를 75bp 인상할 확률은 20.3%, 100bp 인상 확률을 79.7%로 제시했다. CPI 수치 발표 전날 페드워치가 제시한 75bp 인상 확률은 92.4%, 100bp 인상 확률은 7.6%였다.

한편, 지난달 중앙 은행의 중앙 은행으로 알려진 국제결제은행(BIS, Bank for International Settlements)은 연례 보고서를 통해 "세계 경제 성장에 심각한 타격을 주더라도 금리를 급격히 인상해야 한다"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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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희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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