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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송영길, 이재명 논란에 “수사 지켜보고 당 차원서 엄정 대처”

    • 조아라 기자
    • |
    • 입력 2018-07-30 10:57
▲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당대표 후보.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당대표 후보(55)가 조폭 유착 의혹 등 이재명 경기도지사(54)를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해 “당대표가 된다면 수사 결과를 지켜보고 당 차원에서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30일 말했다. 

송 후보는 이날 YTN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이재명 후보의 탈당 여부보다 사법처리 여부가 문제가 되고 있기 때문에 우리 당내 경선에서 정치적 필요에 따라 쟁점화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송 후보는 “어려운 경제 사정과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 정세에서 집권 여당이 국민에게 안심과 희망을 주고, 문재인 대통령을 든든하게 뒷받침하는 전당대회가 돼야 한다”면서 “우리 내부의 논쟁들은 사실관계에서 다툼이 있는 상황이기에 경찰 수사가 공정하게 진행되도록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사) 결과를 기초로 당대표가 된다면 당 윤리위원회를 통해서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주장했다. 

앞서 전날 민주당 김진표 당대표 후보(71)는 이 지사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당과 대통령에게 큰 부담을 주고 있으며 당 지지율에도 상당한 영향을 준다고 생각한다”면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같은 날 민주당 이해찬 당대표 후보(66)는 기자회견에서 나온 같은 질문에 대해 “그 부분은 잘 모르겠다. 전당대회와는 별 관계없을 것”이라고 했다.

김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 경향신문

조아라 기자 | 조아라@tvcc.publishdem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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