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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 9월부터 '가상자산 경보제' 실시

    • 홍동희 기자
    • |
    • 입력 2022-06-29 13:51
    • |
    • 수정 2022-06-29 13:51

시장질서 훼손 우려가 크다고 판단될 경우 공동 경보 발동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 9월부터 '가상자산 경보제' 실시

제 2의 테라 사태를 막기 위해 국내 5대 거래소가 '가상자산 경보제'를 실시한다.

29일 문화일보에 따르면 국내 5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의 투자자 보호 목적의 '가상자산 경보제'가 오는 9월부터 시행된다.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가상자산 시장의 공정성 회복과 투자자 보호대책 긴급점검 당정간담회' 에서 나온 해당 제도가 제안되었다. 이날 5대 가상자산 거래소는 가상자산에 대한 위험성 평가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가상자산 경보제'를 통해 투자자에게 위험 종목을 알리겠다는 구상을 발표한 바 있다.

'가상자산 경보제'는 거래소 내 암호화폐의 유통량이나 가격의 급격한 변동, 혹은 공시의 변경으로 시장질서 훼손 우려가 크다고 판단될 경우 공동 경보를 발동하겠다는 구상이다. 기존에는 각 거래소에서 유의하라는 공지 사항을 내놓았지만 이보다 더 위험성 감지 정도를 민감하게 하여 공동 기준에 입각해 투자주의 경보를 발령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앞서 5대 거래소는 22일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를 출범하여 상호협력 목적의 업무협약(MOU)도 체결한 바 있다. DAXA 초대 의장으로 선출된 이석우 업비트 대표는 "가상자산 업계의 건전한 발전과 투자자 보호책을 마련하기 위해 자율 협의체를 구성했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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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희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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