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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헤지펀드들, 테라 사태 이후 USDT 숏 포지션 늘리는 중"

    • 홍동희 기자
    • |
    • 입력 2022-06-28 13:42
    • |
    • 수정 2022-06-28 13:42

헤지펀드 "테더, 담보물 실질 가치 불투명하고 감사 준비금 부족"
테더 CTO "전혀 근거 없다. 헤지펀드들은 FUD를 믿은 대가를 치를 것"

▲WSJ "헤지펀드들, 테라 사태 이후 USDT 숏 포지션 늘리는 중"

암호화폐 전문 헤지펀드들이 테라 사태 이후 거의 한 달 간의 암울한 시장 속에서 미국 달러 고정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를 점점 더 매도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US는 레온 마샬(Leon Marshall) 제네시스 글로벌 트레이딩(Genesis Global Trading) 기관 영업 책임자는 "테더를 매도하려는 헤지펀드의 관심이 급증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마샬은은 그 포지션이 적어도 수억 달러(약 수조원) 규모라고 언급했다. 알고리즘으로 제어되던 스테이블 코인 UST의 가격은 5월 말에 가치가 급락하였고 디파이 생태계에 위험 전염 가능성이 제기되어 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40년래 최고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인상함에 따라 일부 펀드는 경제 전반에 대한 베팅으로 USDT를 공매도하는 것이라는 분석이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보고서에 따르면 여러 사람들이 담보 기반 스테이블코인에 있어서 담보물의 품질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코인게코(CoinGecko) 데이터에 따르면 테더의 시가총액은 5월 중순 이후 200억 달러(약 26조 원) 이상 하락했다.

퍼트리 파트너스(Fir Tree Partners) 및 비세로이 리서치(Viceroy Research)와 같은 펀드 기업들은 테더 담보물의 실질적 가치가 불투명하고 감사 준비금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테더에 공매도하는 베팅을 했다.

테더 발행사에 따르면 테더와 같은 스테이블 코인은 법정 화폐와 상업 어음, 은행 예금, 채권, 금 및 암호화폐와 같은 동등한 자산 투자로 뒷받침된다.

테더 관계자는 위험이 존재한다는 것을 부인했다. 지난 6월 테더는 자사 포트폴리오가 "중국 또는 아시아 상업어음이 85%를 뒷받침한다"는 ​​소문에 대해 "완전히 거짓이다. 이미 하락장인 시장에서 추가 수익을 창출하려는 사람들이 자초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오늘 이러한 테더 리스크에 대한 보도에 대해 테더 CTO는 "테더에 숏 포지션 잡은 헤지펀드들은 FUD를 믿은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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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희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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