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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블록체인협회, 투자자 보호 위한 피싱 예방 서비스 ‘웁워드’ 제공해

    • 권우이 기자
    • |
    • 입력 2022-06-22 16:05
    • |
    • 수정 2022-06-22 16:05

거래소 위장한 피싱 사이트 검거…지갑주소 사기 이력 조회도 가능

[출처: 한국블록체인협회]

최근 가상자산 관련 범죄들이 잇따르는 가운데, 한국블록체인협회와 웁살라시큐리티(uppsalasecurity)는 국내 투자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손잡고 피싱 예방 서비스인 ‘웁워드(UPPWARD)’를 제공한다.

22일 한국블록체인협회는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블록체인 보안 전문업체이며 협회 회원사인 웁살라시큐리티(uppsalasecurity)와 손잡고 피싱 예방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전했다.

블록체인협회는 사기와 해킹, 피싱 등을 예방할 수 있는 웁살라시큐리티 보안 툴인 ‘웁워드(UPPWARD)’의 설치 링크를 협회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웁워드란 크롬, 파이어폭스 등의 인터넷 브라우저에서 설치하는 확장 프로그램이며 유저가 접속한 웹사이트나 소셜 미디어 계정이 안전한지를 판단해 가상자산 거래소 등으로 위장한 피싱 사이트에 접속하면 경고, 피해를 방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더 나아가 송금하고자 하는 가상자산의 지갑주소가 현재 사기나 해킹 이력이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있어 안전한 거래를 지원한다.

더불어 유저들이 아래에 있는 신고하기를 통해 의심스러운 지갑 주소 등을 입력 및 등록하면 웁살라시큐리티가 검증을 시작으로 데이터베이스(DB)화하고 이를 협의와 지속해서 감시할 방침이다.

한국블록체인협회 회장 오갑수는 “건강한 가상자산 생태계를 조성해 투자자들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협회가 지향하는 최고의 가치”라며 “앞으로도 회원사와 함께 하는 다양한 투자자 보호 활동을 통해 업계 스스로가 시장질서 확립에 모범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웁살라시큐리티 한국지사장 구민우는 “웁워드로 의심 요소를 사전에 확인하는 것은 물론 투자자들의 집단지성으로 DB가 쌓이면 각종 피해를 미연에 예방하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며 “투자자 보호를 위한 협회의 강한 의지에 동의하며 웁살라시큐리티의 보안 기술을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확장 프로그램인 웁워드가 불안정한 가상자산 시장에 속한 투자자에게 도움을 주는 길잡이 임무를 수행할지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지난해 9월 블록체인 보안 기업 웁살라시큐리티가 트래블룰 솔루션 개발을 위해 관련 특허를 등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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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이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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