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전문가들은 현재 가상자산 시장에 크립토 윈터를 맞이했다고 전했다. 반면 강아지 얼굴을 모티브로 한 일명 밈 코인들의 상승률이 100%가 넘는 이상한 현상이 발생했다. 이는 우리가 흔히 아는 도지코인(DOGE)과 시바이누(SHIB)는 고작 밈 코인에 속하지만 최근 떠오르는 강아지 코인들은 ‘기부’라는 키워드를 접목해 시장 속에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22일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은 포메라니안(Pomeranian) 모습을 심볼로 삼은 포미코인(POMI)이 전날 한 때 100% 넘게 상승했다고 전했다. 포미(뽀미)코인 프로젝트는 귀여운 포메라니안 얼굴이 담긴 코인으로 실제로 강아지와 같은 동물들을 위한 자선형 프로젝트이다. 해당 코인은 이더리움 블록체인 네트워크 기반 ERC-20 토큰인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젝트는 아시아와 미국을 기점으로 전 세계 곳곳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동물들에게 쉼터, 영양과 보건 서비스 등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구체적으로 가상화폐 유통을 통해 유기동물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기부받고, 확보한 자금으로 유기 동물을 보호한다.
더 나아가 포미코인 팀은 단순한 기부가 아닌 포미코인을 구매해 기부한 유저에게 여분의 수입을 제공하는 등 혜택을 추가할 방침이다. 수입 제공은 강아지 사료 사업과 동물 의약품 생산을 통해 진행할 계획이다.
팀은 자체적으로 발간한 백서를 통해 “펫 푸드와 동물 의약품 생산에 대한 연구가 완료됐다"라며 "체코에서 동물 의약품을 생산하기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더 나아가 펫푸드 생산에 필요한 계약서도 작성해 약 4개 지역에서 생산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포미코인 프로젝트팀은 "포미는 사회적 가치에 기반한 신뢰할 수 있는 장기 프로젝트로 지속적인 발전과 정당성을 보장하기 위해 포미팀은 완전한 투명성을 갖추고 유럽연합(EU) 규정에 따라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라고 포부를 다짐했다.
포미코인 외에도 이와 비슷한 코인이 존재한다. 이는 보더콜리 얼굴을 담은 아폴로이누의 ERC-20 기반 아폴로(APOLLO) 토큰이다. 물론 해당 토큰은 강아지 및 동물과는 전혀 상관이 없지만, 아폴로는 예술가나 창작가들을 위한 자금 지원을 목표로 둔 블록체인 프로젝트이다. 프로젝트는 매주 크리에이터 경연을 통해 우승자들에게 상금을 주며 조달의 기회를 제공 중이다.
아폴로 토큰은 지난 1월 중순 미국 소프트웨어 개발자와 게임 디자이너인 맷 존슨이 제작한 가상화폐로 작가, 신진 화가, 가수, 스트리머 등 유망 크리에이트가 성공할 수 있게 도와주는 기금형 가상화폐 프로젝트이다. 이는 강력한 DAO(탈중앙화 자율조직)를 통해 운영 중이다. 이에 향후 시장에 도지코인, 시바이누를 이길 강아지 코인이 나올 수 있을지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지난 4월 말 가상화폐 매체인 크립토포테이토는 시바이누 팀이 코인의 영구 소각으로 유통량을 줄이기 위해 시바이누 버닝 포털을 론칭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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