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기반 탈중앙화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솔렌드가 고래 대출자의 담보금 청산에 개입하는 것을 무효화했다.
20일(현지시간) 솔렌드는 솔라나(SOL)의 가격 급락으로 1억 달러 이상을 솔렌드에서 대출한 고래 계정의 담보금이 청산 위험에 처했고, 이에 따른 매도 물량이 시장에 초래할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포지션에 개입하는 안건을 통과시켜 논란이 된 바 있다.
일정 규모의 액수를 넘어가는 계정에 대한 증거금 조건을 상향하고, 연락이 안 닿는 고래 계정의 포지션 제어 권한을 개발사가 갖는 것을 허용하는 안건이 97.5%의 찬성표를 받아 통과된 바 있다.
하지만 해당 투표는 논란이 됐다. 투표에 대한 예고가 사실상 없었으며, 투표기간이 지나치게 짧았고, 디파이의 근본인 탈중앙화 정신 자체에 위배되는 것이라는 지적이었다.
이에 논란의 안건을 무효화시키는 새로운 안건이 통과됐다. 이번 안건의 내용에는 "첫 투표를 무효화하고, 투표 기간을 만 하루로 연장하며, 고래 계정 청산 위기에 대한 '권한 양도'가 없는 솔루션을 새로 구축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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