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암호화폐 헤지펀드 기업인 쓰리애로우캐피탈(3AC)이 청산 위기에 몰리면서 관련 프로젝트들이 피해 입은 적 없다고 해명하고 있다.
17일 블록미디어에 따르면 이날 암호화폐 시장에는 3AC가 디파이 프로젝트 등에 투자 자금을 대주면서 투자 대상 기업들의 보유 자금 관리를 대행해주는 조건을 달려 있었다는 루머가 확산했다.
8블록캐피탈이 이러한 방식으로 3AC와 자금 운용 계약을 맺었으나 3AC가 8블록캐피탈의 자금을 무단으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지며 해당 루머가 급히 퍼졌다.
3AC가 투자한 프로젝트들로는 아발란체(AVAX), 니어(NEAR), 솔라나(SOL) 등의 메인넷 프로젝트들과 아베(AAVE), 우 네트워크(WOO), 카이버네트워크(KNC), 리도(Lido) 등의 디파이 프로젝트들이 있다. 게임 업체로는 엑시, 크립토레이더스 등에 투자했다.
최근 3AC의 파산위기 루머와 더불어 이러한 프로젝트들에도 타격이 가는 것 아니냐는 소문에 해당 프로젝트들이 해명을 하고 있다.
대출 플랫폼 블록파이(BlockFi)는 "3AC의 담보 대출을 청산한 후 자금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우 네트워크는 “3AC가 투자자인 것은 맞지만 일체의 재무적 거래를 하지 않았고, 예상되는 파급 효과도 없다”고 말했다.
아발란체도 “3AC가 재단의 트래저리 자금을 관리하거나, 사용하거나, 수탁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dYdX도 "3AC와 관련한 어떤 형태의 전염 위험도 없다"고 언급했다.
한편, 지난 15일 쑤주(Shu Zu) 3AC 창립자는 "최근의 사태와 관련하여 관계자와 소퉁 중이다"라고 언급했으나 구체적인 상황은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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