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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에 코인을 무는 이야기 코.코.무] 제11화 ‘쿼드리가’ CEO 죽음과 사라진 돈의 행방

    • 권우이 기자
    • |
    • 입력 2022-06-10 09:13
    • |
    • 수정 2022-06-10 09:13

코인에 코인을 무는 이야기(코.코.무)는 코인누나와 코인형이 코인관련 음모론과 흥미로운 이슈를 담은 연재 기사입니다. 암호화폐에 관심이 많은 사람은 공감을 할 수 있고 코린이들도 쉽게 다가갈 수 있게 전해드립니다. 또한, 블록체인 투데이에서 방영 중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코인형: 안녕? 코인에 코인을 무는 이야기, 코.코.무 코인형이야~

코인누나: 안녕 난 코인누나 ㅎㅎ

코인형: 한 번쯤은 궁금하지 않았어? 왜 가상화폐 거래소에 암호화폐를 넣는지?

코인누나: 암호화폐를 안전하게 사고 팔 수 있는 플랫폼이자 통화와 암호화폐를 연결해주는 중간 매개체잖아

코인형: 그치? 그래서 거래소를 사용하는 거지? 근데 만약에 거래소에 투자한 돈이 한순간에 사라진다면 믿겠어?

코인형: 때론 지난 2018년 12월 캐나다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였던 쿼드리가CX CEO인 제럴드 코튼은 고아원 설립 문제로 인도를 방문했어

코인형: 근데 그가 그동안 앓고 있던 크론병과 관련된 합병증으로 갑자기 돌연사했어

코인누나: 갑자기 그렇게 죽은거야? 허무하네…좋은 일 하러 갔다가

코인형: 다만 여기서부터 문제가 시작돼

코인형: 그가 죽으면서 퀴드리가 유저 11만 5000명의 계좌 잔고와 비트코인이 2억 5천만 캐나다 달러, 한화 약 2,318억 원의 가상자산도 같이 무덤으로 가져갔어

코인누나: 어? 설마 그 돈을 못 돌려받는거야?

코인형: 쿼드리가에 있는 모든 자산은 콜드월렛에 보관되어 있는데 비밀번호를 유일하게 아는 사람이 돌연사하는 바람에 돈은 사라진거지

코인누나: 아니…그렇게 거래소를 운영하는 사람이 어디있어…최소 몇 명은 알고 있어야지

코인형: 이에 레딧과 트위터에 그의 죽음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난무했어…코튼의 모든 재산을 받은 와이프 제니퍼 로버트슨이 죽였다는 둥, 죽음으로 가상자산 횡령을 은폐했다는 둥 의견이 다양했어

코인형: 특히 코튼이 사망하기 2주 전에 유언장을 쓴 것으로 보아 부인이 죽인 것이 아니냐는 쪽으로 기울었어

코인누나: 그럼 그 이후에 밝혀진 내용은 있어?

코인형: 결국 2019년 쿼드리가CX는 문을 닫고 말아

코인누나: 어이구…그럼 그렇지!

코인형: 그런데 지난 2020년 6월 온타리오증권위원회(OSC)는 쿼드리가CX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는데 회사가 망한 이유는 코튼의 죽음이 아닌 그가 생전에 저지른 사기 행위로 인해 몰락했다고 발표했어

코인형: 심지어 다수의 매체는 쿼드리가CX의 모든 자산이 담긴 콜드월렛은 자산이 없다고 밝힌 바 있어

코인누나: 그럼 사실상 제럴드 코튼의 죽음의 대해서는 밝혀진 게 아무것도 없네?

코인형: 맞아…사실상 그의 죽음은 결국 미궁을 빠지게 돼. 넷플릭스에서도 이와 관련된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더라고.

코인누나: 오홍~~이따가 집에 가서 팝콘 먹으면 봐야지~~

코인형: 오늘 준비한 코.코.무는 여기서 끝이야! 제럴드 코튼은 왜 돌연사했을까? 과연 투자자들의 돈은 어디 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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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이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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