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거래소 업계가 현재의 일률적인 암호화폐 상장 심사 제도를 폐지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하며 "일본 암호화폐거래소협회(JVCEA)는 최근 현지 거래소가 심사를 거치지 않고 암호화폐를 자유롭게 상장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암호화폐 상장 절차에 관여하지 않는 대신 상장된 자산을 관리 감독하는 데에 더 무게를 두며, 상장 코인 이슈 발생 시 강제 상장폐지하는 방안 등을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아직 확정적인 것은 아니며, 또한 확정될 경우에도 신규 코인 상장 계획을 협회에 사전 보고해야 하는 의무 규정은 남아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의 경우 이와 반대로 현재 각 거래소의 자율성에 코인 상장을 맡겼지만 루나 사태 등으로 인해 일률적인 코인 상장 심사 제도를 조만간 도입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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