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관내 청소년의 경쟁력 강화 및 국제화 인재 육성의 하나로 여름방학 기간에 해외 우호도시인 일본 하다노시와 '파주-하다노 영어캠프'를 운영한다.
2010년부터 시작해 올해 8회를 맞이한 파주-하다노 영어캠프는 파주시가 주관하며 7월 29일부터 8월 3일까지 5박 6일간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체인지업 캠퍼스에서 실시된다. 서류 및 면접 심사를 통해 선발된 관내 중학생 20명과 하다노시 중학생 20명이 모여 합동으로 영어수업을 받으며 음식 만들기, 무대 공연 체험 등 다양한 문화를 경험한다.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우호도시 청소년과 함께 생활하면서 어학능력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본 하다노시의 가을 대표 축제에 방문할 수 있는 파주-하다노 청소년 교류 참가 특전도 제공하고 있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파주시 관계자는 "파주-하다노 영어캠프는 양 시의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이 국제 교류를 통해 서로 이해하고 국제적 안목을 높일 수 있는 교류 프로그램"이라며 "학생들이 영어라는 공통언어를 통해 해외 우호도시 청소년과 교류를 도모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폭제로 삼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다노시 청소년 교류단은 파주시에 체재하는 동안 파주시 청소년들과의 영어캠프 일정 외에도 DMZ 및 헤이리 예술마을, 파주출판도시 등 파주시 관내를 둘러보며 유익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하다노시는 도쿄에서 60km 떨어진 가나가와 현 중서부에 있는 친환경 도시로 파주시와 2005년에 우호도시를 맺고 청소년, 스포츠, 문화, 행정 등 여러 방면에서 활발한 교류를 실시하고 있다.
출처 : 파주시청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