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와인 금고 예치 플랫폼인 ‘뱅크오브와인(BANK OF WINE’) 운영사인 블링커스 주식회사가 다수의 투자사로부터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해 업계의 이목이 쏠렸다.
2일 현물 와인 NFT(대체불가토큰) 투자 거래 및 소유/경험 인증, 와인 금고 예치 플랫폼 ‘뱅크오브와인(BANK OF WINE)’을 운영하는 블링커스 주식회사가 KB인베스트먼트, 퓨처플레이, D.CAMP로부터 약 15억 규모의 프리 시리즈A(Pre-Series A) 투자를 유치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2월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시드 투자 이후 약 3개월 만에 추가 투자유치이다.
블링커스는 판매 가치가 높은 와인을 투자 목적으로 거래할 수 있는 와인 거래소와 와인을 보유하고 경험한 것을 인증할 수 있는 플랫폼인 ‘뱅크오브와인’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업체는 국내 주류법상 개인이 와인 및 주류를 거래할 수 없는 문제에 집중했으며, 블록체인 기반의 현물 와인 NFT 교환권을 발행해 와인이라는 매력적인 투자처에 남녀노소 쉽게, 안정적으로 투자할 방안을 제시했다.
더 나아가, 기존에 보유한 정품 와인에 대한 소유권과 경험 인증 문제를 NFT 현물 교환 이후 대체 발급되는 MFT(Memory Fungible Token, 기억을 대체할 수 있는 토큰)을 통해 해결하고자 했다. MFT를 통해 개인은 웹 3.0 시대에 어울리는 포트폴리오 형식의 가상 와인바를 구성할 수 있고, 자신의 와인 경험을 인증할 수 있는 새로운 수단으로 와인 애호가들 사이에서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실제로 블링커스는 지난 4월 8일 화이트리스트 민팅을 기점으로, 3번의 성공적인 민팅을 통해 매월 1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시장 검증을 완료했고 국내외 전통주 업체, 위스키 업체, 블록체인 업체 등과 제휴를 통해 사업 저변을 여러모로 확대하고 있다. 특히 ‘뱅크오브와인’은 국내 전통주 시장의 글로벌 사업화를 위해 싱가포르와 홍콩시장을 목표로 거점 지역 확보에 나서고 있으며 오는 6월 뉴욕에서 열리는 NYC NFT 포럼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투자 한 관계자는 “블링커스는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와인 시장에서 NFT를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검증한 업계 선두주자이며 KAIST•UNIST 졸업생들로 구성된 블록체인과 가격 예측 AI 엔진을 통해 와인 큐레이션 및 소싱 기술 역량을 보유한 팀”이라며 전했다.
이에 블링커스 대표 박상욱은 “성공적인 투자 유치를 통해 뱅크오브와인을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음에 감사한다”라며 “다가오는 7월 28일 진행될 1억원 규모의 첫 오프라인 행사를 시작으로 NFT 보유자들에게만 독점적으로 제공되는 다양한 오프라인 혜택을 실현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향후 뱅크오브와인의 신기술 접목에 와인 시장에 새로운 변화의 돌풍이 불지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지난 2020년 12월에 IBM은 와인 모니터링 업체 e프로브넌스(eProvenance)와 협약을 체결하고, 블록체인 기반 와인 추적 플랫폼 '빈어슈어(Assure)'을 출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와인 생산자, 수입업자, 운송·유통업체, 레스토랑, 매장 등 모든 공급망 참여자들이 허가형 블록체인에 저장된 공급망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더욱 다양한 정보 및 방송 관련 소식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