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현대백화점에서 디지털 서비스 차별화에 나서는 움직임이 포착됐다. 온오프라인 융합 시대에 맞춰 고객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NFT(대체불가토큰) 플랫폼 구축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31일 현대백화점은 전자지갑 서비스인 ‘H.NFT(에이치 엔에프티)’를 도입한다고 전했다. NFT(대체불가토큰)는 블록체인 기반의 그림과 사진, 동영상 등의 디지털 콘텐츠를 뜻하며, 각각 고윳값이 설정돼 복제할 수 없다.
H.NFT는 현대백화점에서 발행하는 NFT를 저장 및 관리할 수 있는 전자지갑으로, 현대백화점그룹의 통합 멤버십 서비스 H.Point 앱(애플리케이션, APP)에 추가된다. 이에 H.Point 유저라면 누구나 앱 업데이트와 서비스 약관 동의 절차를 완료 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회사 측은 먼저 H.NFT를 이용해 고객들에게 기념품 형태의 NFT를 발급해 디지털 신기술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르면 오는 6월부터 상품 할인이나 사은품 증정, 고객 라운지 이용 등의 혜택이 포함된 NFT를 발급한다.
또한 현대백화점은 H.NFT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오는 6월 6일까지 H.NFT 서비스 이용 개시 고객 전원에게 자체 캐릭터인 ‘흰디’를 활용한 자체 NFT도 제공한다. 더 나아가 흰디 NFT를 받은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1만 명에게 음료 교환권과 H.Point 5,000포인트, 문화예술 전시회 입장권 등을 증정한다.
앞서 현대백화점은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해 고객들의 쇼핑 편의성 향상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업체는 이달부터 ‘현대백화점 온라인 채팅 상담 서비스’를 신규 도입했다. 서비스는 온라인을 통한 1:1 고객 상담 서비스로서, 고객이 휴점일, 영업시간, 쇼핑 뉴스 등의 정보를 현대백화점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 현대백화점 공식 카카오 채널 상의 채팅 상담 기능을 통해 알 수 있다.
그 외에도 최근 업체는 그룹 통합 간편결제 서비스 ‘H.Point Pay(H.포인트 페이)’를 출시했다. H.Point Pay는 현대백화점그룹이 선보인 자체 간편결제 서비스로,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의 주요 온라인몰에서 사용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 한 관계자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기반 신기술을 적극 도입 중”이라며 “향후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디지털 콘텐츠도 추가로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향후 현대백화점의 NFT 전자지갑이 NFT 시장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올지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메타콩즈는 지난달 22일 신세계백화점과 블록체인 기반 NFT(대체불가토큰) 프로젝트 추진과 다양한 콘텐츠 마련을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했고, 25일 시대에 앞서는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모델을 구축한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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